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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직 1년 남은 이야기 (현 4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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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 가까워지고, 졸업작품에 돌입하다보니 취직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변에서 압박하기보다는
남들이 압박하기 전에 스물스물 스스로를 압박하기 시작하는 타입인데.
(이걸 두고 좋게 말하면 남이 말 안해도 알아서 잘 한다고 하고, 흔히 말하기로 잔 걱정이 많다고 한다.)
슬슬 취업에 대한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한것이다.
때문에 어제부터 계속 잡코리아만 쳐다보고 있는데
지금은 \'(주)\' 라는 글자만 봐도 가슴이 벌렁벌렁 등골이 싸늘해진다.
처음 잡코리아를 살펴볼 때의 마음가짐은, 그래도 한번 잠깐 잡 코리아를 들어가서
내가 대충 어디어디에 이력서를 넣고 어느 지역에서 다니게 될 것인지 가늠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 보게 된 것인데.
보면 볼수록 괜스레 자신감만 떨어지고 좌절모드로 미친듯이 땅속으로 꺼져들어갔다.
\" 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구나. \"
\" 이러다가 정말 취직도 못하고 흐느적대는 거 아닌가, 내가 한참 모자라구나... \"
별 내용도 아니고, 회사 소개 같은 당연한 사항만 보고도 들기 시작한 이런 생각은 항상 다음과 같이 마무리 지어졌다.
\"아- 난 살아갈 자격이 없나봐\"
결국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살펴본 잡코리아가 자신감과 의욕마저 꺾이고 그냥 탈출구 없는 좌절모드로 날 던져넣고 말았던 것 ㅡ.ㅜ
사실 전에 자동차 이력서 넣을 때는 이런 느낌 보다는 부딪히고 아님말지 뭐 이런 마음가짐이 더 강했던 것 같은데
컴퓨터 직장을 얻는 다는 마음으로 이력서를 넣을 생각을 하니까 덜컥 겁부터 난다.
자동차보다 컴퓨터에 애착을 더 느꼈기 때문에 상처입는게 더 두려운 것인지
아니면 1년의 짧은 학생생활동안 내가 여려진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막연한 두려움 마음에 가득 들어찼다.
솔직히 겁이 많이 난다.
이건 내가 항상 생각해왔던, 내가 프로그래머라는 이름을 가지고 형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벅찬 느낌과는 정반대되는 느낌.
그런 벅찬 느낌조차 하나의 부담감으로까지 느껴졌다.
과연 내가 잘 적응을 할 수 있을 까, 내가 공부해온 게 직장에서 얼마나 먹힐까.
직장에 어영부영 들어가서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신세 한탄을 하지는 않을까 또... 또... 또...
생각해보니 끝이 없었다.
그래서 나가서 씁쓸한 기분으로 담배를 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들이 모두 지금 당장, 혹은 내가 어떻게 해서 모두 단번에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 한 일들 뿐이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언젠가는 부딪혀야 할 일이고, 상처입어야 될 일이었고, 극복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아서 담배를 한대 더 피고는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편하게 마음 먹자.\"고 생각했다.
그냥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착실하게 공부하고 착실하게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정장입고 쳐들어가면
설마 100군데.. 1000군데의 크고 작은 많은 회사속에서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회사가 없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시작도 안했는데, 두려움부터 먹으면 어차피 될것도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뭔가를 시작하려면 제일 처음부터 해야하는 것이 정신무장이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사실 이것이 맞는 것 같았기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두려움과 좌절 섞인 생각은 해서는 안되는 생각이고,
나중에 만통 이상의 모든 이력서가 반려되었을 때 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설사 취업 안되서 백수가 되더라도, 그래도 착실하게 준비해두면 언젠가 기회는 오지 않겠어?
그래서 잊어버리기로 했다.
그냥 안 본 셈 치고, 공부나 계속 하려고 한다.
지금의 나는 초조하고 불안해서 그런 것일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그냥 바보처럼 앞으로 달려갈 생각만 하련다.
이 생각이 나중에 나에게 어떤 형태로 돌아올지는 글쎄... 시간이 알려줄 것 같다.
오늘 일기 끝.
(평소 처럼 끄 ㅌ 하고 쓸라고 했는데 오늘은 이게 잘 안된다 ㅜㅜ)
// 취직 1년 남은 이야기 (현 4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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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 가까워지고, 졸업작품에 돌입하다보니 취직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변에서 압박하기보다는
남들이 압박하기 전에 스물스물 스스로를 압박하기 시작하는 타입인데.
(이걸 두고 좋게 말하면 남이 말 안해도 알아서 잘 한다고 하고, 흔히 말하기로 잔 걱정이 많다고 한다.)
슬슬 취업에 대한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한것이다.
때문에 어제부터 계속 잡코리아만 쳐다보고 있는데
지금은 \'(주)\' 라는 글자만 봐도 가슴이 벌렁벌렁 등골이 싸늘해진다.
처음 잡코리아를 살펴볼 때의 마음가짐은, 그래도 한번 잠깐 잡 코리아를 들어가서
내가 대충 어디어디에 이력서를 넣고 어느 지역에서 다니게 될 것인지 가늠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 보게 된 것인데.
보면 볼수록 괜스레 자신감만 떨어지고 좌절모드로 미친듯이 땅속으로 꺼져들어갔다.
\" 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구나. \"
\" 이러다가 정말 취직도 못하고 흐느적대는 거 아닌가, 내가 한참 모자라구나... \"
별 내용도 아니고, 회사 소개 같은 당연한 사항만 보고도 들기 시작한 이런 생각은 항상 다음과 같이 마무리 지어졌다.
\"아- 난 살아갈 자격이 없나봐\"
결국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살펴본 잡코리아가 자신감과 의욕마저 꺾이고 그냥 탈출구 없는 좌절모드로 날 던져넣고 말았던 것 ㅡ.ㅜ
사실 전에 자동차 이력서 넣을 때는 이런 느낌 보다는 부딪히고 아님말지 뭐 이런 마음가짐이 더 강했던 것 같은데
컴퓨터 직장을 얻는 다는 마음으로 이력서를 넣을 생각을 하니까 덜컥 겁부터 난다.
자동차보다 컴퓨터에 애착을 더 느꼈기 때문에 상처입는게 더 두려운 것인지
아니면 1년의 짧은 학생생활동안 내가 여려진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막연한 두려움 마음에 가득 들어찼다.
솔직히 겁이 많이 난다.
이건 내가 항상 생각해왔던, 내가 프로그래머라는 이름을 가지고 형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벅찬 느낌과는 정반대되는 느낌.
그런 벅찬 느낌조차 하나의 부담감으로까지 느껴졌다.
과연 내가 잘 적응을 할 수 있을 까, 내가 공부해온 게 직장에서 얼마나 먹힐까.
직장에 어영부영 들어가서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신세 한탄을 하지는 않을까 또... 또... 또...
생각해보니 끝이 없었다.
그래서 나가서 씁쓸한 기분으로 담배를 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들이 모두 지금 당장, 혹은 내가 어떻게 해서 모두 단번에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 한 일들 뿐이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언젠가는 부딪혀야 할 일이고, 상처입어야 될 일이었고, 극복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아서 담배를 한대 더 피고는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편하게 마음 먹자.\"고 생각했다.
그냥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착실하게 공부하고 착실하게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정장입고 쳐들어가면
설마 100군데.. 1000군데의 크고 작은 많은 회사속에서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회사가 없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시작도 안했는데, 두려움부터 먹으면 어차피 될것도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뭔가를 시작하려면 제일 처음부터 해야하는 것이 정신무장이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사실 이것이 맞는 것 같았기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두려움과 좌절 섞인 생각은 해서는 안되는 생각이고,
나중에 만통 이상의 모든 이력서가 반려되었을 때 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설사 취업 안되서 백수가 되더라도, 그래도 착실하게 준비해두면 언젠가 기회는 오지 않겠어?
그래서 잊어버리기로 했다.
그냥 안 본 셈 치고, 공부나 계속 하려고 한다.
지금의 나는 초조하고 불안해서 그런 것일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그냥 바보처럼 앞으로 달려갈 생각만 하련다.
이 생각이 나중에 나에게 어떤 형태로 돌아올지는 글쎄... 시간이 알려줄 것 같다.
오늘 일기 끝.
(평소 처럼 끄 ㅌ 하고 쓸라고 했는데 오늘은 이게 잘 안된다 ㅜㅜ)
힘내 토닥토닥
ㄴ 잉잉.. 그냥 잊고 책이나 볼래요 ㅜㅜ
횽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