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 까여야 한다.
학원 가면 굳이 주체적으로 자기가 뭘 하려고 하지 않아도 학원에서 다 챙겨 주거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그럼 덜 불안해지는 거지. 자기가 뭐라도 하니까 되겠지... 라는 마음에.
사회 초년생을 앞둔 구직자들 중에서, 별로 크게 작용하지도 않는 자격증이나 공인영어성적에 몰두하는 이유가
그렇게 해야 덜 불안하다는 게 그 사람들 말이었음. 자기가 뭐라도 하니까 될 거라고 자위하는 거지 결국.
그럼 그렇게 학원 다녀서 도움이 되냐? 대개 안된다는 게 문제임.
학원은 가시적인 성과(성취?)를 수강생이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장사가 되는데,
지가 뜻이 있어서 혼자 이것저것 해보는 놈은 학원에서 주는 거 이상으로 받어먹겠지만,
위와 같이 그냥 자위하려고 학원다니는 놈들은 수동적으로 주는 거 받아먹는 거 밖에 못하기 때문에
결국 수박 겉핥기만 하다가 끝난다는 거임.
u arr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