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 데브피아)


느리게 일하기!!! (좀비의 생성편)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이상합니다.

 

언제나 \"빨리 빨리\"를 외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빠르게 무엇인가를 해결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쉬지 않고 일하는 패턴은 지식노동자들에게는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는냐면...

 

그동안의 경험이라고 우겨 보고 싶지만...

 

나름대로 요즘 기업에서 효율적이라고 하는 그래프와 실제 현실에 빗대어 말해 보겠습니다. (제 생각과 비슷하긴 하지만 제가 주장한건 아닙니다. 저 멀리 \'톰 드마르코\' 라는 형님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빨리 빨리 라는것!! 즉 요즘 말하는 기업이나 팀장들이 직원들에게 바라는 효율성의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놈이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정말 대단한 결과입니다.

 

이 그래프 대로 라면 기업과 팀장들은 직원들을 열심히 최대한 꾸준하게 갈궈 주면 됩니다.

 

그럼 일정은 빨라지고 효율성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됩니다.

 

 

 

근데 말이죠.  보통 일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저건 말도 안되는 표입니다.

 

우린 사람이고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반복적인 자극에는 적응하게 되는 놀라운 패턴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와 톰 드마르코 형님이 생각하는 실제 현실은 이모양 입니다.

 


 

 

즉 반복적인 자극(시간 압박 및 협박)을 하게 되면 분명 일정 수준까지는 업무가 향상됩니다.

 

사람이란게 약간의 자극이 있으면 좀더 활발해 지지요.

 

하지만 이게 일정 수준을 넘어버리면 아예 자극 자체에 적응하게 되며 바쁜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효율은 점점 떨어지죠.)

 

 

보통 일반 적인 사원이나 직원으로 일할때는 이부분에 많이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팀장이 되거나 프로젝트 리더가 되면 자신도 겪었으면서 첫번째 그래프로 가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첫번째 현상을 계속 유지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1.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에 직원이 나가 버린다.

 

2. 프로젝트 종료 후 직원이 나가 버린다.

 

3. 프로젝트가 진행 되며 점점 좀비화 되간다.
* 좀비 : 실제 일을 하지 않고 다른 팀원에게 일을 미루며 업혀 가는 사람을 지칭

 

4. 효율은 점점 떨어지고 일은 점점 많아지지만 일정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1~4 가 동시에 발생해 버립니다.

 

근데 여기서 웃긴건 3번인데... 한번 좀비화 되버린 직원은 본래의 성실한 직원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해당 좀비는 절대로(!) 회사를 나가지 않습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끝까지 버팁니다. 좀비의 힘이지요.

 

그 사이 성실한 직원들은 1~2번을 행하거나 좀비에게 감염되어 갑니다.

 

저런 좀비들이 점점 늘어나면 결국 회사나 팀은 해체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졸립니다.

 

이만 자고 2편은 조만간에 올리겠습니다.

 

일단 1편에서 말하고 싶은것은 무조건 일정을 빨리잡고 팀원이나 부하 직원을 압박한다고 해서 절대로 일정이 빨리 끝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식노동자들에게서는 저런 경향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예전 70~80 년대의 단순 노동자들이야 사실 좀비가 된다고 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만을 계속 하면 됐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지식노동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1부터 10까지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프로그램 로직을 구성하거나 설계 하고 코딩하는 것은 좀비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느리게 일하기 1편의 결론

 

우리는 절대로 좀비가 되지 말자!!
또한 좀비들를 만드는 보균자(사람)가 되지도 말자!!!

 

 

PS. 내용이 자신에게 약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추천 정도는 눌러 주세요~

     간단한 내용과 표이지만 그리고 드마르코 형님의 주장을 참고한 거지만 직접 글로 정리하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리고 그래프도 그리려면 만만치 않네요... 워낙 문서 작업을 못해서리...

     또 적으면서 데브피아 오류로 2번은 다쓰고 글을 날렸습니다.ㅜㅜ

 


\'반복적인 야근과 철야는 단지 오늘 할일을 더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일의 에너지를 강제로 뺐어서 남은일을 억지로 실행하는 것이다.\'

 

- by 강태원(Mete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