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 작업중인데
A를 수정하라는 요구가 들어옴
일단 A라는 객체는 코어한 핵심 기능 하나를 처리하는 객체이고
많은 다른 객체들은 이 기능을 참조해서 어떤 결과를 도출하도록 만들어짐
특히 B라는 객체는 이 기능을 토대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서 이거 내가 보기에는 변경이 되면 안되는 객체거든
그래서 시키는대로 수정하다보니 뻑이 난걸 알아서 어떻게 영향력을 분리해야할지 고민을 하는데 얼마전부터 pm한테 독촉이 자꾸 들어와
pm한테 이런거 그냥 빨리 고치기만 하면 어디가 문제생길지 몰라서 염려스럽다고 시간 좀 달라고 이야기를 해도
자기도 고객한테 욕듣는 처지라고 빨리 결과물만 만들어 달래
전에도 이런거때문에 변경에 대한 영향력 줄이려고 온갖 똥꼬쇼해서 안전하게 기능 추가해줬더니 고맙단 말도 없고..
그냥 내가 실력이랑 경험 부족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프로젝트 몇개씩 진행하니까 힘에 부친다
그냥 그대로 두고 객체 하나 복북해서 다시 써. 내 알바냐 돌아가기만 하면 되지
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 패키지 구성이 너무 엉망인데다가 이렇다할 패턴도 객체 역할 구분도 안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쉽지가 않음. 명령 하나 처리하려고 레이어(처럼 보이는 것)을 4~5단계씩 거치고 있는데, 거기에 사용되는 객체들도 많아서 통째로 복사할 수는 없음. 한마디로 그렇게 하려면 거의 소스코드 절반은 갖다붙여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