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공부 하나도 안하고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만 열중해서 좋은데 가려고했는데
막상 졸업해보니 머기업은 다 알고리즘 코딩테스트해서 가더라
인턴 마치고 국정원이랑 세종에 있던 사기업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했음
근데 세종쪽에서 돈을 좀 잘 춰줘서 거기로 선택하고 4/1 입사 예정였음
당시 싸피인 친구가 '님 싸피 해보쉴? 나 술 빨고도 들어옴ㅋㅋ' 이러니까 삼성이라는 말만 듣고 세종쪽 회사는 안가고 싸피 준비했지
근데 저번 기수부터 전공은 알고리즘 코데에서 광탈해서, 반년 동안 노가다 하면서 알고리즘 코테 공부함
이번 싸피 코테 2문제 다 풀고 주어진 테스트케이스 인풋값들로 검증도 해봤고 인자 싸피 들가나 싶었지
면접 준비한다고 내가 지금껏 공부했던 컴터비전쪽 논문들 각 분야별로 뽑아서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조또 쓸모가 없더라
면접장 가서 내가 한 소리를 보면
내세웠던 점
감정인식 모델 제작 및 시각화 - paper with code에 등재된 동일 데이터셋을 이용한 모델 중 20위 권
키넥트 v2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일 게임 제작 및 시각화
타 대학 산학재단에 가서 인턴 - 사과나무 전정 및 가지치기 로봇 제작 참여(여기에 깊이 물어봐서 솔찍히 학사출신 나 혼자라 거의 시다였다고 말함)
라이다 카메라의 복셀 이미지를 활용한 감정인식 모델 제작 및 시각화(학습률 적중률 똥망)
대학 캡스톤 대회 수상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눈과 입의 벌림 정도를 수치화해주는 모델 제작 및 시각화(목적은 환자의 고통을 측정하기 위함이였으나 실효성이 없다 판단하여 그냥 얼굴 랜드마크에 익숙해지는 마인드로 했음)
파이썬 책(1학년애들용) 제작 참여(문제 담당)
입사 제의받은 회사에서 골리앗 크레인 자동화 한다고해서 학교가서 코드 만들어봄(이걸 pc가 아닌 다른 기기에 이식하고 확인하고 싶어서 임베디드 지원)
잘못한 점
지원서 쓸때 학점 몰라서 대충 3.09 쳤는데 성증서 뽑아보니 2.99
신체등급 4급인데 5급이라 씀(까먹음)
면접 때 주어진 지문에 답하는걸 it나 sw 관련으로 어떻게 잘 포장해서 답하지 않고 존나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재개발이 답이라고 어디서 주워들은 건축공법이랑 경제용어로 열변함, 이거 때문인지 몰라도 주어진 시간 초과해서 인터뷰 더함
첫 직장에서 혼자 학사출신이라 졸라 서러워서 싸피 정도면 그래도 어느정도 인정해주겠지라는 생각이랑 1년간 다시 공부에 집중할 환경이 갖춰질거란 생각에 지난 반년간 2번 싸피에 지원했다가 떨궈진게 뭔가 그래서 긴 글 써봤다
'시발 그때 세종 갔으면'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더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거의 1년간 커리어에 공백 생긴거 채울라고 집에서 5분거리 얼굴인식 회사에 들어간다
면접 불합격 글씨 보고 추합 정보 얻을라고 갤 눈팅하다가 맘 다잡는 김에 작년 내 인생썰 풀어봤어
싸피에 합격해서 수업듣고 있는 프붕이들은 내 몫까지 열심히 하고, 이번에 떨어진 프붕이들은 좌절하지 말고 다음 기수에 또 꼬라박아보자
밑에 싸우는거보다 이게 더 재미있음
질문글들은 많이 봤는데 싸우는글은 거의 안 읽어봄
싸피 오버스펙인데
면접관이 칭찬 많이했을듯
면접볼때 프로젝트 관해서 많이 물어봐서 그걸로 10분 동안 혼자 썰풀었음
왜 싸피 가려는거임? 싸피 가기에 아까운 인재인데
타대학 랩실에서 인턴했는데 혼자 학사고 다들 석사, 박사과정, 박사라서 많이 힘들었음
대학원은 시기를 놓친거 같고 그래도 다들 인정해줄만할 타이틀 챙기고 싶었어
위에 나열된 스펙들이 싸피보다 인정해줄만 한데? 오히려 떨어진거에 감사하는게
ㅇㅇ 싸피보다 크래프톤 ai에 지원하는게 더 좋았을듯
내가 보기엔 너 오버스펙이라 떨어진거임 ㅋㅋ 싸피는 교육기관이라 이미 충분히 취업경쟁력 있는애들은 안뽑더라. 나 스터디에서 이미 개발경험 풍부하고 자기 포트폴리오 있어서 뽑힐거 같던 애들은 다 떨어지고 하자 있는애들이 붙었음
1년이든 반년이든 공부하고 취업하러 나갈때 거기 취업지원팀이 빵빵하다해서 도움 받으려는 욕심 컷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