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간첩단 보도를 했다. 스파이의 중요도는 어떤 암호 체계를 사용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암호화는 단순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원문 메세지가 평화, 반전, 반미 등 굳이 지령이라고 할 것도 없는 상식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조직원은 대학생이고 쇼핑이 해외여행이라는 둥의 누구나 알만한 은어를 썼다고 한다. 이런 것은 미군 NSA의 에셜론 이메일 인공지능 자동 도청을 피하려고 한 기초적 수준의 암호화다. 인터넷에 스테가노그래피를 검색하면 다양한 스테가노그래피를 받을 수 있고 실제로 대학에서 암호학을 배울 때 다들 배운다. 이것보다 기자나 해커, 프로그래머, 노조원, 외교관, 군인 등이 주로 쓰는 이메일 암호화는 PGP 프로그램 등을 쓴다. 그리고 보도를 보면 무슨 난수표나 권총같은 무기나 독약이 나온 것도 아니다. 사례금 이야기도 안나왔다. 전체적으로 볼 때 윤석열 파쇼 정권의 식상한 공안몰이의 반복이다. 올해 국가정보원 권한 이양과 국가보안법 위헌 재판이 있다. 그래서 당연히 공안몰이가 예상된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이번에 5년 묵은 사건 들춰서 구색 맞추기를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