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택시에서 내렸는데,

늦은밤에 술 진탕 처먹은 년 혼자서 인상 엄청 무섭게 생긴 남자 기사님 택시타고 가는거 좀 무서웠는데

같이 마신 친구는 홍대에서 택시타고 헤어질때 걔 폰 배터리 나가서 전화 못걸구...

엄마아빠는 주무실 시간이구...

이 시간에 별로 안친한 애들한테 전화하기 좀 그래서

존재하지도않는 남친한테 집 잘들어가고 있냐는 전화와서 전화받는척,

아무소리 안들리는 폰 귀에대고 남친이랑 통화하는척 열심히 혼자 연기하고있었는데.

연기하고 있을때 택시기사님이 뜬금없이 피식피식 웃으셨음.

연기하는거 들킨건가...뭔가 쪽팔리면서 죄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