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서 라페스타 근처 카페에서 김영한 강의 들으면서 공부중이었는데

강하늘 닮은 남자분이 내가 공부중인 테이블 맞은편 의자에 앉아서 싱긋웃으면서 카페에서 간식으로 파는 로투스 쿠키 한 통 주고 가길래

개놀래서 '와...뭐지? 나 불쌍해보였나' 했는데

로투스 과자통 뒤에 포스트잇이 붙어져있었음.

얼굴 강하늘 닮아서 개잘생겼고 키도 180후반쯤 되어보이는데 코트 개멋있게 입어서

광대 쳐올라가고, 카페에서 혼자 싱글벙글 쪼개면서 기쁜 마음으로 즉시 바로 카톡하려다가

생각해보니까 바로 톡하면 좀 가벼워보일것같아서 꾹 참고 공부 다 끝내고 2시간 뒤쯤 카톡보냈는데....

얘기 잘하다가 나이를 안물어봐서 물어보니까

36살 아저씨....^^

결혼정보회사나 다녀야할분 아님...?

심지어 나보고 23~24살처럼 보였다는데
그럼 36살이면서 20대 초반 번호따려했다는거 아님??

양심 다이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