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회 초년생 준비중이라 많이 알지는 못하는데,

주변 상황보면 괜시리 답답하고 뭔가 나를 잃는 기분이다.




프로그래머는
어릴적부터 내 꿈이었어.
IMF 시절 겸사겸사해서 사람들이 그러더라.
요즘엔 세상에 바뀌어서 학벌이 아니라 능력을 본다고~~~~~

난 닥치고 중학생때부터 프로그래밍만했어.
그렇게 닥치고 프로그래밍만 해서 각종 대회에서 상타고, 컴퓨터특기자전형 입학을 노렸지.



한국에서 내노라는 공대, S대, H대 등 많이 붙었어.

하지만?
수능못봤다고 떨구더라.
결국 난 미달이 난 지잡대 컴퓨터특기생으로 들어갔지.



이건 아니다 싶더라...
좋아하는걸 한다고 해도, 한국은 아직도 학벌을 보고 다른 배경을 많이 보더라고.



몇년을 방황하다가 늦게 간 군대에서 정신차리고 열심히해서 편입성공했어.


이제 졸업반이거든..취직할때 되니까 참..........아직도 주변상황 이.........









편입함에 따라 눈이 높아져서 대기업을 주로 지원하게돼
(동기들이나 선배들이나 다 대기업만 지원하니까 삼성이 내가 지원하는 기업들중 가장 하한선인 느낌)


근데 여기서 이제 또 참.......대한민국이란 -_-

대기업의 채용절차는이래

서류->인적성시험->면접->합격



학점? 전공능력? 프로그래밍? 풉. 그딴거 다 필요없더라.

일단 인적성검사가 젤 중요해 -_-;;;;;;;;; 여기서 당락 다 좌우된다.
즉 국영수사과를 잘하라고.

그다음이 영어다 ㅡㅡ;;;;;;; 사실 삼성,LG는 영어도 별로 보지도않어. 무조건 인적성만 잘하면됨.


프로그래밍 공모전실적 이런건 그냥 양념.^^^
학점? 학점 3인애나 4인애나 당락결정에는 종이 한장차이임.



주변에 동기들이 여기저기 합격하고있어.

프로그래밍 개풀 못해......전공 개풀 못해.....프로젝트 하면 옆에 붙어서 낑낑대던 종자들....
다만 그들은 영어는 잘했지.....


그들의 장점은 닥치고 높은 토익점수와, 닥치고 높은점수의 국영수사과 인적성검사...

쓰는곳 족족 다 합격함 레알 ㅡㅡ 프로그래밍 좆도 못하는데.
심한애는 윈도우도 아직 못깔아 여자앤데 ㅡㅡ


한놈은 쓰는곳 거의 다붙고 IBM골라서감 -_- 연봉은 3450
한애는 삼성 그냥 찔렀는데 걍 붙었음 ㅡ,.ㅡ 연봉은 3950

가장 대박인 선배가...
학점 3.01에, 토익 700대........오픽 IL ㅋㅋㅋ 공모전그딴거없음
졸작보고 환장하겠더라. 그냥 인터넷사이트 내용 긁어오는 안드로이드 어플 -_-
근데............인적성검사 한번 졸라잘봐서........

SK 붙음 ㅡㅡ;;;;;;;;;
연봉 3450.........ㄷㄷ



진짜 먹고사는데 프로그래밍 해봤자 뭘 하나 싶다.



하다못해 우리 교수님도 그러더라.

\"얘들아 그거아니? 왠만한 컴공 4학년보다 비트컴퓨터학원 6개월다닌애가 프로그래밍잘해\"
\"그래서 기업에서 멍청한 컴공보다는 유연하고 영리한 문과애들 더 많이 뽑는거야\"
\"어차피 회사 입사하고 1년 가르치면 컴공만큼 하거든. 그니까 너희들은 특별한건 내세울수 있도록 전문기술을 익히렴\"



나 3학년때 교수님이 해주신말인데, 정말 하나 틀린게없더군 -_-;;




내가 하고자 싶은말은.................현재 1,2학년이나 3학년 친구들있다면

먹고살고싶니..??
닥치고 국영수사과랑 토익,토플,오픽이나 해라 -_-;;;;;;;;;;;;;;;;;;;;

프로그래밍.................잘해봤자 3류 계약직 인생 살다가 치킨집한다...


이렇게 사회분위기는 나의 어릴적 꿈을 다 헝클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