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니다 스타트업 창업한 경험으로 볼때


스타트업에선 한 명의 개발자가 더 넓은 부분을 맡아야함.


예를 하나 들어서, 프로젝트에 배포 파이프라인이 필요함.


데브옵스 엔지니어가 따로 어딨음?


그냥 백엔드 개발자가 aws pipeline이나 젠킨스 설정 대충 해서 띄워놓는 거임.


그럼 이 개발자는 실력이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안 하던 거 해봤으니까


근데 이정도 경험이 도대체 어디에 도움이 될까? 적어도 대기업에선 도움 안 됨.


대기업에선 이 개발자의 주 도메인인 스프링이나 네스트에서의 전문성을 원하기 때문에


아마추어리즘으로 점철된 그 외 경험들은 사실 의미가 없는 거임.


차라리 대기업에서 자기 기술 스택을 착실히 쌓으면서


관심있는 분야는 그 영역 프로들이 어떻게 하는 지 보면서 배우는 게 나음. 


그쪽으로 전배가는 게 최고고.


스타트업을 가면 부트스트래퍼가 되는 거지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