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의 자사서비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는데
저랑 후배들 화면캡쳐만 줄기장창 시키더라구요

후배들은 ㅈ같다고 퇴사해버리고
저는 이직이 잘 안되서 1년간 캡쳐를 해왔어요

얼마전에 못참겠어서 찌르고 부서이동 신청을 냈는데
그 후 제가 해명이랍시고 듣게된 것들 써봅니다


상류공정, 아키텍쳐를 하기 위해서는
기능에 빠삭해야하는데 이를 배우기 위해서
보통 3년간 화면 캡쳐 => 엑셀 붙여넣기를 한다

이게 원래 아이티 업계는 커리어 업을 위해서
잡일도 해야하는 법이고 다 의미가 있는거다


이거 시킨 사수가 직속상사인데 SI출신이에요
듣기로는 SI에서는 다들 3년간 캡쳐만 한다나봐요

저는 자사서비스 개발만 7년을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귀신 씨나리 까먹는 개소리인가 싶네요

후배들 캡쳐찍다 ㅈ같다고 뛰쳐나가는데
무슨 충성도 인내심 테스트해서 거르는걸까요?

레스토랑 입사하면 양파만 3년을 깐다는데
아이티도 이거랑 같다는걸까요?


여튼 사수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거 같은데
뭐 SI출신 새끼들은 그렇게 캡쳐나 뜨면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