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장갔는데 혼자 온줄 알았더니 다대다 면접임. 면접관 3/지원자 5 식탁같은 테이블에서 마주보고 앉음.


웃긴건 면접 장소가 식당+회의실 느낌의 이상한 곳이었는데, 테이블에 수저통이랑 재떨이가 같이 있음. 꽁초 수북하게. 시발 여기서 바로 튀었어야 하는데 ㅋㅋ 아무튼


좆소 면접 별거있나 시발 ㅋㅋ 이 생각으로 걍 대충 앉아서 시작했는데 그래도 꼴에 면접이라고 엄숙한 분위기 조성하더라 ㅋㅋ 전부다 각잡고 앉아서

왼쪽부터 순서대로 뭐 자기소개 하고 지원 동기, 본인의 포부 등 실속없는 질문만 하길래 아 여기도 아니다 싶어서 자세도 좀 느슨하게 풀고 대답도 설렁설렁 함.


근데 인간들이 질문도 길고, 또 대답도 존나 길어서 슬슬 잠오기 시작하는데 면접관이 대뜸 담배에 불을 붙임. ???

와 이게 뭔 콩가루 좆소인가 싶어서 쳐다보고 있는데, 지원자들 중에도 흡연자 있으면 담배 피라고 함 ㅋㅋㅋㅋ


이미 난 여기 올 마음따위 없어졌기에, 될대로 대란 식으로 담배에 불 붙임. 그러자 면접관 새끼들도 띠용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하는말이

'프붕씨는 성격이 외향적인 편인가요?' 이 지랄함. 참고로 난 개소심이임. 외향은 무슨 ㅋㅋ 아니요 하고 그 뒤로 의미없는 질답 주고받다가 끝남.


오늘 집에 누워서 넷플릭스나 좆나보고있는데 좆소에서 전화옴. 합격했으니까 다음주부터 출근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명 뽑는데 붙음 씨발 ㅋ

걍 네 알겠습니다 대답하고 바로 스팸걸고 잠수탐. 그 회사 이름이 무슨 OOO네트워크인가 뭔가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