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3살이고 26살에 지잡대 컴공 나와서 코딩도 솔직히 잘하는편이 아니었는데 3학년때 했던 인턴십으로 졸업하고 운좋게 대기업 S직군으로 합격함
문제는 회사 들어갔더니 임베디드 관련 부서로 배정받아서 그냥 임베디드 F/W개발 S/W개발 업무하는데 진짜 조오오오온나 재미없더라.
학부생때 하지도 않던 회로도 보고 스코프 찍고 u-boot니 커널이니 gpio 제어니 뭐니 그냥 전자과 학부생 수준으로 배우면서 노가다같은 일들만 했음
꾸역꾸역 5년 일하고 더이상은 못하겠어서 희망퇴직 받고 퇴사했음, 임베디드는 더는 못하겠고 다시 공부해서 걍 중고신입으로 백엔드 쪽으로 지원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때가 하필 21년도였음 모아놓은 돈이랑 퇴직금이 꽤 있었던 상태에서 코인붐 일어서 눈돌아감
한 3억 있던 돈 전부다 박아서 최고로13억 정도까지 만들었을땐 그냥 취업이고 뭐고 때려치고 더 벌어서 카페나 차리자 이런 생각으로 공부고 취준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코인만 주구창창 쳐다보고 단타치고 그랬음
그래서 현재.. 전재산 2억따리 남음ㅋㅋ 작년초에 본전 3억까지 떨어졌을때라도 정신차리고 뭐라든 준비했어야했는데 답도 없는 등신새끼였음.. 다시 5억이라도 만들고 뭐라도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전전하다가 2주전 2억깨지니까 도저히 이돈도 없으면 진짜 자살할거 같다는 심정으로 손절하고 걍 하루하루 한숨만 쉬며 사는중
회사동기들은 다 결혼하고 수원이나 강남에 집사고 잘살고 있는거보면 진짜 요즘 매일 자살밖에 생각안난다
코딩을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백엔드든 프론트든 준비해서 신입 들어가기에는 나이도 답도 없고 그렇다고 임베디드 경력 살려서 가기에는 갈만한 회사 자체가 없더라, 있더라도 3년 경력단절이라 뽑아줄거같지도 않고.. 일단 지원은 다 하고 있는데
어쨋든 니들은 나처럼 조지기 싫으면 임베디드쪽은 쳐다보지도말고 만약 할거면 절대 퇴사하지말고 코인도 줄때먹고 나와라 ㅅㅂ
그 나이에 3억이 있는 상태가 상위 10퍼신데요 씹능력자 ㄷㄷ
이젠 2억입니다..ㅋㅋ
기만자
아 근데 코인으로 몇억씩 벌다가 정상적인 취업이 가능하겠냐? 이미 뇌가 절여졌을거 같은데 ㅋㅌ
아 13억에서 멈췄으면 싶기도~ 근데 뭐 인간 욕심 끝이 없어서 나도 그 상황이면 어떨지 모르겠노
13억에서 멈췄으면 애초에 코인시작도 안 했을 껄
13억에선 당연히 못멈췄을거고 사람새끼면 한 5억정도선에선 멈췄어야 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