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내정을 받고 처우협상을 했습니다
솔직히 옆그레이드에 그다지 좋은 처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치프 선임 시켜주더군요
매니져 바로밑 위치입니다
현직장 현부서가 매각된 것도 있고
제게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싸움이었고 제게는 이 이상
이직활동을 계속할 수가 없었어요
부서 완전 매각 이후에는 손을 쓸 수 없게되고
현직장 대기업 경력도 말아먹게 되기 때문에
일단 이 선에서 합의하고 좀 급이 낮은
다른 대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어제 내정처우가 끝나고 현직장에 퇴사선언하니
독일상사가 당혹스러워하면서 너무 급작스러운거
아니냐? 이거는 이미 정해진 것이냐? 하길래
단호하게 기정사실이고 되돌릴 수 없다 했습니다
오늘은 사무실의 제 물건을 치우기 위해서 출근합니다
인사부 찾아가서 퇴직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비록 잃어버린 4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 이상의 손해가 오는 것만큼은 막아내고
겨우겨우 현상유지 엽그레이드는 해냈네요
외노자 이제 고통스러웠던 현직장과 결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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