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국비충임.
전공자는 아닌데 학벌은 좋음.
해외에서 졸업하고 일까지 7년정도 살았고
개발은 아니지만 운영하는 웹에 추가할 기능
기획하고 디자인도 하면서 관심이 많이 생김.
한국 들어오면서 보니까 한국에는 내배카라는게
그리고 국취제라는게 있더라.
한국 물정 존나 몰랐던 나는 개발을 공짜로 배우면서
돈까지 받는다고? 이거 존나 개쩌네 싶었고
어느정도 휴식기+이직각을 세우려고 했던터고
바로 다음 직장을 구할 생각도 아니었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걍 배워보고 싶었음.
원래 하던 업무로의 일도 쭉 오래 할 생각도 확신이 안서고
직종을 갈아탄다면 인생에서 타이밍이 지금이었음.
그래서 강남의 한 국비 it 학원을 등록했다.
스무명 정도 정원으로 시작해서 세네명 나갔고
전공자는 네다섯 정도 있다.
이게 국비를 막상 경험해보면 존나 욕나오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게 내가 생각하는 국비는
1. 강사 역량(어떠한 강사와 6개월을 보내는가)
2. 같이 수업 들을 수강생들 배경
이렇게 두개가 일단 중요하다고 본다.
일단 내 기준으로 난 둘다 뽑기운 조짐.
옆자리가 31살인데 최저시급 받고 커피만들다 왔다더라.
말은 바리스타하다가 왔다고 함. 32살 이랑도 말 섞었는데
국취제 유형 뭐 얘기하다가 소득 얘기 나왔는데
쇼핑몰에서 최저시급보다 좀 더 받고 실밥 뽑다가 왔더라.
이런 사실만으로 그 자체를 욕하는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국비는 거의 살 길이 막막해 그래서
마지막 동아줄이라도 잡아보려고 이거라도 해보려고,
이 전 생활 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서 오는 경우
학습수준부터 기본 매너 교양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고졸도 있고, 사실 나는 고졸인 사람이랑 여기서 처음 대화해봄. 뒷 배경을 이렇게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런 배경이라면
기본 상식이나 매너가 없거나 무개념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분위기에서 섞여서
나는 어떤느낌으로 공부를 하게 될 건지 또 같이 팀으로 플젝도 무난히 마무리를 할지가 중요함. 참고로 내가 최저시급이라던지 배경을 언급한 옆자리 기본 매너도 없어서 공부에 방해될 때가 많다. 한숨을 매일 셀수없이 존나 쉬는데 그 숨을 매번 내쪽으로 내뿜는다던지 배경이 별로면 이렇게 기본 매너 교양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사람은 데이터베이스 진도 나갈 때 각자 주제로 erd 디비 설계 해보는 실습하는데 카페 뭐 매출 고객관리 그런 테이블 여러개 만들었던데 판매 찍히는 테이블에 매출일(예:20230607) 칼럼을
pk로 설정하더라 ㅋㅋㅋㅋ
전공자들도 솔직히 거기서 거기다. 난 이해가 존나 처음부터
안갔다. 전공했는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전공자는 맞는데 어디 출신이길래 수준이 없는건지 플젝 경험 없고(얘네들도 뭐 플젝 경험이 없으니까 머라도 만들어 보려고 여기 옴)
그냥 코딩이라는 행위를 해 본 그런 경험자일 뿐 웹개발 기준
초반에 화면 구현, 구구단 별찍기 이후로는 해본 거 없더라.
웹개발 코스니까 웹개발 기준으로만 말하면 crud 공부하고
구현해본 거 아니면 어느정도 진도 이후로 딱히 차이를
크게 못느끼겠더라. 개발환경 설치하고 맞추는 것도 일인데
이런거에서는 좀 확실히 수월함을 느낌.
팀플젝도 팀원들 나이가 많든 적든 다 대학 졸업 그 이상의
나이인데 지금까지 뭔가 생각하고 결정하고 기획하고 크든 작든 아웃풋을 만들어 본 경험 없는 티가 주제 회의할 때부터 존나게 너무나도 풍겨지더라. 처음에는 학원 팀플젝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실 중 하나로 봤는데 중간에 외부 스터디에서 만드는게 각 더 잘나와서, 또 팀플젝은 이걸로 가고 다시 되짚으며 공부하면서 개인플젝으로 하고싶고, 얘네랑은 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학원꺼 팀플은 시작 전에 탈주할까 생각중이다.
3대 학원은 아니고 강남에 이름만 들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 드는 학원임. 니들은 꼭 잘 생각해라. 강사 후기도 진짜 지구 끝까지 뒤져바라. 6개월 중 포폴 플젝기간을 빙자한 자습기간 빼면 4-5개월 수업인데 이 기간에 언어는 몇개를 배우고 진도도 존나 하루하루 치고 나가고 왠만해선 다 소화하면서 따라기기 힘들다. 근데 이걸 잘 가르치는 준비성도 있는 강사가 와서 가르쳐도 자습없는 수업만으로 따라가기 힘든데 준비성 졷도 없고 강의력 사망한 강사다?
그냥 받아쓰기 시간 보내는 거다.
연봉 평타로 신입 개발자로 들어가면 마지막 받던 연봉에서
1000 이상 깎이는데도 개발 배워서개발자 되고싶다는
생각이었는데 학원 생활이 공부 말고도 참 다사다난 해서
생각이 많아진다.
- dc official App
진짜 제대로 배우고싶으면 네부캠 우테코 이런곳 가야돼. 국비는 진입장벽이 없어서 동네 백정새끼부터 다 들어온다
실제로 경험해 보니 매우 맞는 말이다. 나도 겪으면서 알아보고 하니 이게 국비 평균인 것 같다. - dc App
오죽하면 국비수료한거 이력서에 안쓰는놈도있겠냐..
강의력 사망한 수업 듣고 진도 나간 건 쫓아가야 하니까 따로 결제해서 강의 듣고 따라가다 보니까 지금 4개월차더라고. 좀 더 나가면 수료컷 80%는 맞추길래 이 때 탈주할까 생각중임. 막판은 뭐 플젝기간을 빙자한 방치기간일것이고.. 암튼 매출일을 pk로 쓰는게 누구든 다 오는 국비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더라. - dc App
밑바닥 인생들을 잠깐이나마 들여다볼수있던 경험이였겠네 ㅋㅋ it쪽으로 취업할꺼고 그런애들이랑 같은취급 안당할려면 국비출신 숨기고 취업하셈.. 차라리 독학했다는게 오히려 좋게먹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