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 1~3개월 밀리니깐

실력있는 부장들은 다 나가고 고인물들만 남음


다행히도 다른 대기업이 인수해서 수혈은 했다만

솔루션 다 날아가고 SI 용역만 하니깐 경력이 안 뽑힘


그나마 남아있던 대리/과장들도 부장 10명을 상대해야하는 상황

부장 10명 당 대리 혹은 과장이 1명 정도;;




지금 팀마다 다르긴한데 인원 40여명 중에

부장 15명 중에 고인물 10명, 1년도 안 된 부장 5명(1년 못 버티고 계속 바뀜)

차장 1~2명(1년 안 됨)

과장 1~2명(의무 근무/이유는 아래에 설명)

대리 1~2명(병특;;)

신입 20명(여직원 15명)


신입은 남자 5 여자 5씩 뽑는데

남자애들은 튀어나감(이유는 아래에 설명)




원래 신입 안 뽑는 분야인데

이제는 SI 용역이니 학사로도 충분하다 싶어 신입 뽑는다고

연봉 2800에서 4800으로 올리고 정부 지원으로 뽑음

(3년 전에 대졸 2800이 뭐니?;;)


웃긴건 석사는 당시에도 4천 넘게줌

(애초에 대졸은 1년에 1자리 수로 뽑았고 말만 연구직이지 잡무/경리였음)

그떄도 여자만 뽑았네? 생각해보니




그 와중에 신입들도 뽑다보니 여직원 비율이 50%를 넘어감

제작년부터 올해까지 여직원 위주로 뽑더라 ㅡㅡ?

(여직원 계속 뽑으면 퇴사한다고 나도 농담처럼 말했음)


역시나 여직원 들어오니깐 신입들 사이에서도 여왕벌처럼 파벌 만들고

마음에 안 드는 남자애들 따시키고 여기는 사수 그딴거 없는 회사인데

남아있는 노총각 차장, 혹은 과장/대리들한테 붙어다니다가 안 알려주면 따주도함;;




이게 먹히는게 586 아니 794(70년대+90년 학번+40대 부장)들이 대놓고 **씨 이러면서 유사연애하고

지 할일 안 하고 그냥 칼퇴하면 과장/대리들한테 썅욕하고 22시까지 5분 대기조하다가 여자애들이 안 한일 하고 가라고 염병을 떰


이 인간들 법인카드로 회식끝나면 3차에 룸살롱 결제하는 인간들이라 그러고도 남음
(회사 어려워지고 룸살롱 한 동안 못 가게된 시점부터 신입 뽑았네? 그러고보니)




신입들을 팀마다 남자 5, 여자 5 뽑는데 왜 여자만 남았냐면

남자애들은 1년 못 버티고 대부분 나감

이 794 개새끼들이 존나 야근시키고 주말 출근시키고 갈구거든


여자애들 2~3년 동안 부장들이 양쪽에 붙어서 미영씨, 현주씨 도와줄거 있어용?

쉬엄쉬엄해요~ 나가서 커피나 마셔요~ 스타벅스 좋아해용? 이지랄하는데

안 빡칠 신입들이 어디있겠음?


내가 신입이었으면 부장 죽빵아리 갈겼다

물론 여자애들 2~3년 채우면 귀신같이 이직함(말도 안 하고 나감ㅋㅋ)




신입만 뽑으면 연구소 과장/대리들이 4~5명씩 뛰쳐나가는데 나는 꾹 참아야하는 이유때문에 참다가(의무 근무)

드디어 아파트 중도금 대출 다 갚고, 의무 근무(대학원 학비+생활비 지원받은 기간*2년 만큼 다녀야함) 끝나서 드디더 퇴사/이직 박는다


연봉도 올라서 조금 있으면 태어날 셋째도 무리없이 키울 수 있을거 같음


내가 우리 팀에 남은 마지막 과장 2명 중 1명인데 동기(과장)랑 같이 다음달까지 다니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