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가 쉬우니 병렬화에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 때문에 뇌 성능이 뛰어난 새끼들은 쓸거임. 혹은 추상화 계층을 늘린다는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하지만 그건 머리가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할 얘기야.


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그 정도로 머리가 좋지 않아. 인간은 무언가를 뇌로 시뮬레이션할 때 객체를 중심으로 시뮬레이션해. "검사가 칼을 휘두르면서 오크를 죽인다"라는 시뮬레이션은 결국 "검사"라는 객체와 "오크"라는 객체의 상호작용으로 시뮬레이션 하기 마련임. 휘둘렀다, 죽였다, 배었다 같은 "작용" 자체를 중심으로 시뮬레이션하지 못해.

이건 인간의 본능과도 같은 거야. 혹은 자아를 가진 존제의 본능이거나. 그래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일단 느끼면서 이해할 수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주류일 거야. 그런데 함수형은 어떨까? 머리가 매우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면 함수를 기반으로 추상화 층을 높여도 제대로 할 수 없어. Sicp 예제라도 따라해볼 수 있겠지만, 그걸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일 뿐이라고 생각해. 본능을 거스르며 생각의 층계를 높이는 거니까.

기껏해야 몇가지 개넘을 생산력 향상에 써먹는게 주류화 될뿐이고 그조차도 가독성 헤친다느니, 써보면 편하다느니 하는 논쟁이 있겠지.




반박시 니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