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과학적이지만 경험적으로 터득한 지식을 소개한다. "그 날 먹은 음식의 기운은 그 날의 운명과 깊게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음식도 잘 골라서 먹어야 한다."라고 썼다. 오늘 일어나자 마자 이 생각을 다시 하다가 소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의 원료 중 하나로 시간여행이 되는 거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 에티오피아 커피농장으로 워프되고, 김치 먹으면 한국 오고 그러는 거다. 이걸로 무한한 이야기를 파생시킬 수 있다. 커피농장 공정무역 다루고, 동물을 먹으면 도살장으로 가서 처참함을 본다거나, 한국산인 줄 알았는데 중국으로 워프 된다거나, 평양냉면을 먹고 평양에 워프되서 모험을 하면서 통일 운동을 하게 된다거나, 억울한 피살자를 돕기 위해 그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억지로 먹는 얘기, 비빔밥을 먹으면 어디로 갈 지 복잡해지고, 워프를 위해 쇠붙이를 억지로 먹고, 술주정꾼 범죄자는 술병을 마시며 도망치고, 멀리 떨어진 같은 고향 연인이 고향 음식을 먹고 만나는 얘기 등등 무한하다. 잘못 쓰면 과식 조장, 무역의 긍정적 면만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써야 한다. 음식은 썩기 때문에 통조림과 가공식품을 긍정적으로만 그리는 것도 좋지는 않다. 진보당 해체 반대 단식 투쟁을 막기 위해 경찰이 밥을 억지로 먹여서 추방하려는 얘기도 있으면 좋겠다.
음식 말고 의식주 등 다른 것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어떤 나라의 민속 의상을 만들어 입으면 그 나라로 워프된다거나, 해당 지역식으로 집이나 음식점을 지으면 워프된다거나 등으로. 오늘 적은 의식주 아이디어는 아까 생각 난 거지만 빈번한 소재라서 이미 비슷한 작품이나 비슷하게 잠깐 다룬 얘기가 이미 전 세계에서 한 번 이상은 나왔을 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 그 책의 저자에게 시간여행되는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다"
2016년 5월 22일 씀
쓰는건 때려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