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제 거주한지도 9년이 되었는데요
일본 살면서 느끼는게 진짜 귀를 후벼파고
말하는거 똑바로 듣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진짜 숨쉬듯 일상에서 사기를 치는데
제가 그동안 보고 듣고 겪은 사례 들어봅니다


1. 고베규

고베산 소고기라고 고급 소고기가 있습니다
고베에 소를 싣고갑니다 도살합니다 팝니다

물론 이건 고베산 소고기입니다 ㅇㅇ

?????????????????
뭔 개소리냐구요?

고베에서 도살됬으니 그게 고베산 소고기죠^^


2. 자사개발

자사개발이 일본에서는 자사서비스 개발의 약자입니다

하지만 SI파견업체들이 자사개발이라는 문구를
구인에 박아서 구인을 올려 낚습니다

2019년부터 코로나라 리모트 작업이 보편화되어
파견들도 고객처 안가고 리모트 많이 하는데
자사(파견회사)에서 작업을 하니까
그게 자사개발이 아니겠냐는거죠

어.. 자사개발이.. 자사개발은 맞죠..
구라를 친거는 아니고 기존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인식으로 낚시 한거죠


3. 컨설턴트

본래 컨설턴트가 원청의 큰 몇만명씩 가는
IBM 같은 회사들을 의미했습니다

근데 요새는 5~10명 파견업체들도
다 컨설이라고 자칭하기 시작한지 꽤 됬어요

기업들이 코로나 겪으면서 자사직원 뽑는게
많이 늘어나서 이전처럼 컨설턴트한테 맡겨서
컨설턴트가 하청파견 모아다 하는게 줄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일본기업들은 파견업체랑 직접
계약해서 굴리는게 많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파견업체 입장에서는 마! 우리가 직접 일 받는데
우리가 원청인거고 우리가 컨설인거 아이겠나?

하면서 개나소나 회사이름을 OO컨설로 개명하고
개나소나 자기네들 사업소개에 컨설 박아넣으면서
일본은 바야흐로 대(大)컨설시대가 열리게 된겁니다


4. 연봉사기

입사전에 퇴직금을 확정거출 써놓습니다

확정거출은 연봉과 따로 지급되는게 일반적이라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여기고 지원하지만
확정거출 미리 지불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방법으로 연봉에 400~500만원 퇴직금을
꼬라박아서 연봉 사기치는게 흔합니다

이거 사전에 확인 안하냐구요?

일본기업들은 입사후에야 공개한다는둥
그전에는 기업기밀이라 공개못한다는둥 합니다

참고로 설령 미리 고지하고 내정서 처우 봤다고해도
일본은 고용계약서 작성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입사후 고용계약서 안쓰고 근무처우나 계약형태를
기업측에서 마음대로 바꿔도 그건 위법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이랬다면 난리나고 시위 일어나지만
일본은 노동자의 힘이 극단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법 자체가 극단적으로 기업에게 유리합니다

국가에서 기업더러 사기치라고 권장하죠 ㅋㅋ


일본 살면서 사기를 진짜 엄청나게 당하게 되는데
워낙 많이 당해와서 이제는 내성이 붙어서 잘 피합니다

근데 많이 당하고 배워서 잘 아는거 같아도
기상천외한 사기수법이 계속 계속 있고
다시 사기당하는게 일상이더군요

일본에서는 진짜 귀 후벼파고 정신 똑바로 해야합니다


이 나라는 진짜 인간들이 숨쉬듯 사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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