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에 썼던 글 다시 쓴다.
나는 25년 전쯤엔가 일기에 <걸리버 여행기>, <잭과 콩나무>, <애들이 줄었어요>, <이너스페이스> 등에 나오듯이 거인국이 사람을 식민지로 만들어 드라마 <V>처럼 탄압해서 독립운동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히트할 것이고 <에반게리온>, <고지라> 등 일본 괴수 영화도 참고할 만하다라고 썼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었고, 이미 그런 작품이 넘쳐났다. 그 후 <진격의 거인>이 나왔는데 아직 못 봤다. 그런데 이거 작가가 극우라고 한다. 혹시 일본 정부가 청구해서 만든 작품 아닌지 궁금하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작품은 일제 강점기를 은유하는 레지스탕스 독립운동이었다.
수년 전에는 재산에 비례해 몸이 큰 가상 사회를 그린 소설, 영화 아이디어도 공개했다. 부자는 거인이고 빈자는 소인인 사회 말이다. 이런 작품도 이미 수도 없이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영화는 없는 것 같았다. 그 후 아직 못 본 영화 <다운사이징>이 나왔는데 재밌을 것 같긴 하지만 내가 바라는 것은 노골적인 정치사회적 계급 풍자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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