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순간 글을 쓰고싶었어.
주저리주저리.
이유는 .. 엄마가 나 자꾸 걱정해서..
나 입대했는데
오늘 날이 더운데 너는 잘 지내냐
엄마는 뭐한다. 뭐했다.
동생은 뭐한다..
그게 싫었어.
나 걱정하는게 나 의심하는것 같았고,
내 걱정하는걸 내가 신경써야 하는게 싫었어.
나는 언젠가 집을 떠나야되는데
자꾸 내 걱정만 하고 엄마 인생은 언제사는건가
보기 안쓰럽게 하는게 짜증났어.
그래서 엄마한테 나한테 연락하지 말아라.
나 이제 다컸으니 엄마 인생 잘 살고 즐겨라.
몇번 그거가지고 뭐라 했었던거에
엄마가 눈치 보면서 1주일에 1번 2번 겨우 걱정 참아가며 연락하는게 보이더라.
근데 그거에도 나 방금 연락하지 말라고 할뻔했어.
근데 좀 참고 생각해보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연락해도 내가 과연 그럴까?
왜 곧 떠날 사람인것처럼 정을 떼려고 하는걸까 생각했어.
이래되나 저래되나 내인생 살거는 맞는데
그렇더라도 하루에 답장 몇분이나 걸린다고.
아니 몇초나 걸린다고.
내가 싫어하는거 눈치봐가면서 연락하게 한게 미안했어.
그래서 엄마도 건강히 잘 지내라고 얘기했어.
나 왜 곧 안볼 사람처럼 대했지? 싶어.
평생 사랑하고 존경할 사람한테 왜그랬나 싶어.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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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젊은 때 엄마 인생 살고 싶었지만 너 낳고 엄마 인생 포기했다 너희 다 키우고 보니 남은 건 너희밖에 없었음 그래서 그런 거다 엄마 인생 살아가고 싶어도 남은 게 너희 뿐이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