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사람들이 친절하지도않고


음식도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고


바다봐서 좋긴 좋았는데 그게 전부.


감천벽화, 태종대니 뭐니 다 그리 이쁜지는 모르겠고


아 그리고 부산남자들은 뭔가 수도권 남자들보다 훨씬 좀 속된말로 무식하고 철없다고해야하나?


수변공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자리펴고 술 마실때 진짜 오질나게 합석하자고 달라붙던데


서울에서 한강공원에서 친구들이랑 돗자리펴고 맥주마시거나 그럴때도 합석하자고 헌팅하긴하던데 그래도 서울남자들은 한두번 거절하면 그냥 알겠다고 가던데


부산 남자들은 서울 남자들이랑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싫다는데도 계속 끈덕지게 자기들이랑 놀자고 달라붙음.


친구가 "저희 3명 다 남친이랑 놀러왔는데 남친들 술 사러 잠깐 비운거에요" 라고 구라쳐가면서까지 떨궈내려해도


"저희 남자랑 노는것도 좋아해요 9명이서 놀아요" 이 지랄하면서 안 떨어지고


그나마 좀 멀쩡해보이는 남자들이랑 합석했는데

나보다 나이가 4살이나 더 많은데 말투나 행동거지 같은게 뭔가 갓 고등학교 졸업한 애랑 대화하는 기분이었음.


허세는 어찌나 그리 많던지


큰 차 좋아해서 S클래스로 뽑았는데 나 혼자 타고 다니니까 너무 허전하다~ 옆에 좀 이쁜 누나 좀 앉혀서 드라이브 함 가줘야되는데,


마린시티 야경 봤냐고, 자기집이 해운대 아이파크인데 고층이라서 야경 이쁜데 이거 안보고 가면 부산 여행 무의미한거라고하고


별로 춥지도 않은데 계속 주구장창 자꾸 "어우~~ 춥다 우리집가서 마실래요?"


"우리 3명 다 취하면 바로 기절하듯이 잠들어서 여기서 계속 마시면 우리들 노숙할지도 몰라. 나 입돌아가면 어떡해 너희들이 우리 업고갈 수도 없잖아."


이러길래, 그러면 경찰 불러준다고하니까 자기는 경찰이랑 사이가 안좋은 사업을 하고있어서 경찰을 싫어한다고 엄청 허세부리고


계속 이 지랄하길래 내가 화장실 가는척하니까 친구 2명도 눈치채고 같이가 이러면서 숙소로 후다닥 도망침.


물론 서울 남자들도 수작거는건 마찬가지긴한데 그래도 서울 남자들이 적당히 들이대고 적당히 허세부리는 느낌이라면

부산 남자들은 진짜 정도가 너무 심해보임.


친절함도, 음식도, 경치도, 남자들도 죄다 진심 개별로인 동네 부산.


놀러갔을때도 별로인데 이런 동네에 파견가면 얼마나 끔찍할까


아 진짜 그 부산남이 허세 가득낀 목소리로


"나 경찰이랑 사이 안좋은 사업하고 있어서 경찰 싫어해~"


이 지랄한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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