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썰이 있긴한데 존나 길어서 진짜 간략하게 요약만함
1. 지방 si에서 2년일하다 서울로 si 탈출하려고 이직함(자사 플랫폼 운영하는곳)
(지방에서 받던 연봉보다 오히려 깍이고 들어감, 면접볼때부터 존나 후려쳤음)
2. 나랑 같은 입사동기 한명있음 이사람은 신입으로 들어옴
3. 회사에서 OJT 라면서 과제 내줌 대충 실력 어느정도인지 파악해보는 용도
4. 근데 내가 하던거 지켜보더니 맘에 안들었는지 슬쩍 부르더니 하는말이 여기 회사고 학원아니라고 니수준 이따구면 우리 같이못간다고함
그러더니 중간에 발표한번 할껀데 그때 파악해보고 결정하겠다면서 근로계약서 쓰는것도 미룸
5. 중간발표하고나서 또 지들끼리 방에 들어가서 얘기하더니 나 불렀음 그리고 여기까지인거 같다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쫒겨남
4일만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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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지난썰이고 딱 2달전 일임
여기 같이 입사했던 신입한명은 계속 다니고있던거 같더라 그래서 얼마전에 한번 만나서 얘기나좀 했음
근데 존나 화가나있던데 그쪽 썰 들어보니까 ㄹㅇ 기가막히더라
나 쫒겨나고나서 과제 끝나고 실제 업무에 투입했다고함
근데 그 회사도 자체 플랫폼은 있지만 태생이 si여서 si도 같이 진행했다고함 si 업무 담당하고있는데
1. 중간중간 뒤엎는 지랄을 존나게 한다고함
자기가 아침부터 저녁 5시까지 코드 존나게 짜놨는데 갑자기 5시에 계획 바꿨다면서 다시 만들라고한다 함
그러면 자기는 저녁까지 남아서 새로 만들어야한다고함
2. 기획하는새끼가 진짜 씹병신 새끼라 기획서도 진짜 딱 두줄 써놓고 이렇게 만들어내라 한다고함
거기서 끝이 아니라 계속 기획서 바꾸면서 기존에 만들던거 또 갈아엎고 새로 짜고 1번같은 짓을 무현반복한다고함
3. 위 같은 상황때문에 나 나간뒤로부터 매일매일 저녁까지 남아서 일하다 갔다고함
저기가 원래 출퇴근 시간이 탄력적이라 9시부터 10시사이에만 오면 되는곳임
근데 자기는 9시에 출근해서 존나 일하다 5시되니까 씹폐급 기획자 새끼가 이거 틀렸다고 다시 '해줘' 이지랄하고 자기는 그냥 퇴근한다고함
그러면 그사람은 9시까지 남아서 일함
4. 포괄임금제라 추가수당 당연히 없음
제일 충격받았던게 수습기간 80% 라고함 그걸 근로계약서 쓸때 말해줬다고함
슬쩍 물어봤는데 이사람 연봉 3000 이었다고함 거기서 80% ㅋㅋㅋㅋㅋㅋ
5. 한번은 새벽 4시까지 집에가서 일하다 잔적 있다는데 좆같아서 그냥 회사 좆까라하고 늦잠자고 늦게 출근한적 있다고함
왜 늦었냐고 물어보면 자기 새벽4시까지 일하다 잤다면서 원격 로그라도 보여줄수있다고 이런말 했다고함 ㅋㅋㅋㅋ
쌓인게 존나 많았는지 기획하는새끼 욕을 끝도없이 하더라
그러더니 차라리 자기도 그냥 쫒겨나는게 '낳'았겠다고 말함
이제 2달 다녔는데 지금 좆같아서 때려칠까 생각중이라 하더라
근데 내가 봤을때도 이사람은 절대 저딴 연봉받으면서 저렇게 일할 실력이 아님
오히려 내가 이사람에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임
집에서 자기 개인공부도 존나 열심히 하고 백준도 플레티넘이라더라
그냥 자기가 개발이 순수 재밌으니까 돈같은건 신경안쓰고 일한다고함
이번에 그냥 때려치고 대기업 공채 노려본다고 하더라
아무튼 씨발 이런얘기 듣고나서 진짜 세상 살아가기 힘들구나 라고 느꼈음
내가 지방si에 있었을때 좆같아서 빨리 탈출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저기가 전직장보다 훨씬 더 안좋은곳이었던거임
전직장 나가기전에 회사에 스윗4050 한명있었는데 그사람이 나보고 하는얘기가
여기 나가서 다른곳 가면 다를줄 아냐고 했던말이 그냥 사실이었음
그날 진짜 얘기하다 많은거 알고나서 또 슬퍼지더라
금연 2주차 였는데 왠지모를 슬픈마음에 그냥 다시 담배핌
대리운전이나 딸배를 해도 그거보단 더 벌고 더 편하게 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