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여서 그런건진 몰라도 국비=앰창인생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어서 한마디 해봄

난 워낙 의지박약이라서 주변시선이 없으면 도통 공부를 안했음

그래서 내 몸을 억지로 밖으로 끌고나가게하려고 집근처 국비를 등록했음

초반 두어달은 완전히 아는내용이라 뒷자리에서 그냥 헤드셋 쓰고 따로 개인강의 들었음

그시절엔 일어나자마자 자기직전까지 계속 후회의 연속이었는데 괜히 더 낙오된거같고 주변 비전공자들이 보면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할까 하며 혼자 피해망상에 쩔어있었음

그래도 내가 여길 그만두면 지금같이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생활패턴을 유지할수 있을까 생각해서 꾸역꾸역 다니다보니 뭐해야할지 길이 보이더라

그렇게 개인공부하다가 국비 스프링부분 나갈땐 빡세게듣고 마지막 2달간 반장맡아가면서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이끌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중견 들어감

솔직히 면접에서 국비다녔단얘기 한번도 안함. 그래서 수료증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곤 말 못하는데

생활패턴을 바꿔준 나비효과는 생각보다 엄청 컸음

그걸 무료로 얻어간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