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내내 "인간 관계가 힘들다", "대학 적응 못해서 자퇴했다'" 이런 병신같은 소리만 하다가

"제가 보기엔 많이 내성적이신 거 같다"

"저희가 취업 시켜주라고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취업이 힘들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결과는 며칠 내로 알려드리겠다"

이 말 듣고 집에 오는데 지하철 역에서 어떤 아줌마가 자기가 너무 아파서 그러니까 천원만 달라고 하길래 지갑에 천원짜리가 없어서 오천원 줌. 그리곤 '아 이거 내 돈도 아니고 엄마 돈인데 뭘 이런데 마음대로 쓰는거지?' 이런 생각 들더라

그러고나니깐 내가 너무 병신같고 앞으로 어떡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해서 지하철에서 눈물 터질뻔한거 겨우 참고 집에 와서 펑펑 울었다..

국비가 앰생 구제해주는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국비에서도 거절당하면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거냐..

집이 시골인데 집 근처엔 학원이 없어서
국비 지원금 받는 것도 계산해서 서울에 자취방 구해놓은건데 지원금도 못 받게 생겼다..

진짜 국비 떨어지면 어떡해야하냐
너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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