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쾌와 불쾌를 가려내지 못해서 맨날 공허한게 아니야
사방이 불쾌 덩어리야.
쾌가 없어.
택배 상하차 안하면 굶어 죽고
택배상하차 하면 그거대로 힘듦
요즘들어 몸이 병드는게 느껴짐
쾌와 불쾌를 가려내기 위한 경험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나는 돈이 없잖아.
나는 원룸방 얻으려고 택배상하차 뛰면서 하루에 5만원씩 써가면서 먹고 자고 했다. 고시텔 잡으면 되는 것도 생각 못하고
만근하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보상심리 발동해서 택배접고 놀았다 솔직히 말해서 놀았다.
그러다보니까 알았어. 나는 택배상하차랑 딱맞는 인간이라는걸.
택배상하차는 이제 내 최애 알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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