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부잣집은 고기반찬 먹고 돈 없으면 나물반찬 먹었다
요즘 고기 못먹는 집 있냐? 빈부격차의 기준이 달라졌다
이 시대의 빈부격차는 경험으로 나타난다
돈이 없으면 남들의 값진 경험을 모니터 너머 연예인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손가락이나 빠는 세상이라 이거야
왜 최근 젊은 세대들이 절망하는가, 노력하면 다 된다는 과거의 슬로건이 왜 안먹히는가
내가 인생을 살면서 겪어온 가난한 경험들로는 이 판을 뒤집을만한 가치있는 무언가를 생산해낼수가 없거든
오히려 그러한 경험이라는 자산은 용기와 같은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돈이 많으면 되는거니까
누군가 추석에 방구석에 쳐박혀서, 개판인 집안에서 제삿상 차려놓고 같잖은 어른들 훈수나 듣고 있을 시간에
누군가는 비행기 타고 지구 반대편 너머 해외 휴양지에 가서 가족끼리 새롭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런 세상에서 제 정신을 유지하고 싶다면 내면적 성찰을 통해 외부 세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쌓아야한다
그리고 그게 이 판을 뒤집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미쳐야한다
나도 "모니터 너머 연예인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손가락이나 빨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