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보이는 건물 헤프닝이 있기 전에도 딱히 혜민승려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좋아하는 인용구는 있었음.
"인간관계 거리는 난로 같아야 한다.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도록"
그 사람의 실천 이력에 대한 부분은 별로 신경 안쓰고 그냥 그 사람이 한 말들 중에서 영양가 있는 것들을 추려서 내걸로 만들면
나름 그것도 자산이 되는듯.
사람이 싫으면 그 사람이 한 말도 전부 개짖는 소리로 들리게 마련이지만
내 지론으로는, 개 짖는것 같은 소리 속에서도 사금을 발라내듯이 영양가를 추려내는 것도 하나의 스킬인듯 해.
불가근 불가원
혜민 오리지널이 아니었군요!!! 날카로운 지적 감사합니다~!
https://namu.wiki/w/%EB%B6%88%EA%B0%80%EA%B7%BC%EB%B6%88%EA%B0%80%EC%9B%90
여기 소인을 종이라고 번역했는데 오역입니다. 논어에서 소인은 소인배로서 자기 이익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무슨 종이라는 신분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확실히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읽는 편이신듯 하군요! 다른 한 수 또한 배워가요 ㅇㅅㅇㅎㅎ
"공자의 말일 수 없다. 공자의 시대에 여자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런 사소한 문제를 구태여 어록자료로 남길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후대의 번쇄한 윤리체계나 경직화된 학단의 권위주의적 하이어라키(hierarchy, 위계질서)에서 발생한 파편임에 틀림이 없다." - 도올
https://leeza.tistory.com/48054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도올 교수님의 견해에 대해서는 제 판단은 조금 보류하고 싶네요... 하지만 중간에 신약성서 고린도전서 인용구 부분을 포함해서 천주/기독교 교리체계에 대한 불만 때문에 저 또한 유대교를 개인적으로 좀 더 선호하긴 합니다. 사회구조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인 부분이나, 2세에 대한 역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통적으로 관례가 되어온 성역할 문제는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과도기를 넘어가는 중이지만 언젠가는 중용에 평형이 맞춰졌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도올 교수님도 도가사상 좋아하시나보군요.ㅎㅎ 저도 노자가 남긴 말들을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이해해 나가길 바라고 있어요.
EBS에서 노자와 21세기랑 강의를 했었고 최근에 노자 책을 증보 발간했습니다. 다빈치 코드같은 기독교 논란 영화를 헐리우드를 장악한 유대인들이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특별히 안봐서 크리스마스도 명절도 안치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안하는 대신 하누카란 명절을 기립니다. 도올은 예수님이 종교를 보통 사람에게도 전파해서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구약은 유대인 계율에 얽메여서 좋지 않고 신약이 낫다고 했고 특히 도올은 큐복음서나 도마복음을 예수님의 진짜 말씀이라며 번역해서 책으로 냈습니다.
박식하시네요~!! 유대교에서는 구약을 토라(torah)라고 부르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언제 날 잡고 성경이랑 동양철학서들도 좀 읽어보고 싶으네요~ 큐복음서, 도마복음서 메모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