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편의 마지막을 보면 ‘진실로 사랑한다 한번 말해보지도 아니 하고 어찌 멀리 있다고만 하느뇨[未之思也, 夫何遠之有]?’라는 구절이 있는가 하면, 호색(好色)하듯이 호덕(好德)하는 자를 보지 못하겠다고 계속 탄식하는 공자의 모습에는 인간의 연애감정이나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한 편견 없는 이해가 들어있다. 여성을 사랑하듯이 내가 원하기만 한다면 인(仁)은 당장에라도 달려온다[我欲仁, 斯仁至矣]고 말하는 째즈적인 공자가 여기 이 따위 규범화된 이야기를 했을 리 만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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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양화 제십칠 - 25. 사람 관계의 어려움25. 사람 관계의 어려움 17-25.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오직 여자(女子)와 소인(小人)은 기르기가 어려우니, 가까이 하면 불손해지고 멀리하면 원망한다.” 17-25. 子曰: “唯女子與小人爲難養也, 近之則不孫, 遠之則怨.” 공자의 말일 수 없다. 공자의 시대에 여자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런 사소한 문제를 구태여 어록자료로 남길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후대의 번쇄한 윤리체계나 경직화된 학단의 권위주의적 하이어라키(hierarchy, 위계질서)에서 발생한 파편임에 틀림이 없다. 「자한」편의 마지막을 보면 ‘진실로 사랑한다 한번 말해보지도 아니 하고 어찌 멀리 있다고만 하느뇨[未之思也, 夫何遠之有]?’라는 구절이 있는가 하면, 호색(好色)하듯이 호덕(好德)하는 자를 보지 못하겠다고..leeza.tistory.com인(仁)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내가 원하기만 해도 금방 달려오는 것이다[我欲仁, 斯仁至矣. 7-29]. 그것은 하루만 극기복례(克己復禮)해도 천하가 다 인하게 되는 것이다[天下歸仁焉]. 그가 말하는 인(仁)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모든 노모스(nomos, 규범윤리)적 세계를 파괴하는 데서 생겨나는 새로운 윤리였다. 째즈가 기존의 모든 화성을 파괴함으로서 자유로운 변조와 변주를 시도하듯이, 인(仁)은 인간의 모든 삶의 상황의 순간순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감수성의 극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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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미자 제십팔 - 편해미자 제십팔(微子 第十八) 편해(篇解) 아주 래디칼한 생각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시라카와(白川靜)는 『논어』의 최종 편집자는 「미자편(微子篇)」의 편찬자일 것이라고 말한다. 「미자」편이 『논어』 중에서 가장 늦은 층대에 속하는 편 중의 하나임이 확실하기 때문에 『논어』의 많은 편들이 기존해 있었다 해도 최종편집은「미자」편이 성립하면서, 「미자」편을 편찬한 사람들이 『논어』라는 서물을 완성시켰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논어』는 실제로 「미자」편에서 끝난다. 「미자」편 이후의 2편은 「미자」편에서 완성된 『논어』에 대한 사족(蛇足)적인 첨가일 수가 있다. 「미자」편의 편찬자들에 의해서 『논어』가 마무리되었다는 것이 왜 중요한 의미를 지닐까? 세계의 사대성인으로 꼽히는 예수, 싯달타, 소크라테스, 공자를 ..leeza.tistory.com
좆으로 덕을 쌓는게 가능하면 그렇게 했을듯
젊을 때는 남녀 할 것 없이 호르몬의 속박에서 자유롭기가 어렵겠죠. 개별적인 차이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부른 사람과 배고픈 사람이 각각 느끼는 고통에 대한 처방이 서로 달라야 하듯이 개인별로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개인차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