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떻게든 버티려했는데 못해먹겠다

3년차인데 월급 안오르고 실력도 안오르고

다른건 참겠는데 퇴근하고 집에서까지 공부하는건 도저히 못참겠다

익혀야할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는 산더미이고 지금하는일 쳐내는것도 바쁜데 매번 새로운게 나오고 또나오고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면 이직을 하지 못하니까 도태되고 백수가 될 두려움에 잠을 못잠

이런삶이 1년정도면 끝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3년동안 계속 이어지는거보면 그냥 개발자 자체가 이런 직업이었던거임

차라리 지금이라도 새로 시작하는게 내 행복을 위한길이라 생각하고 당분간 물류일하면서 산업안전기사 따러간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29살임. 빨리깨달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컴공 나와서 쏟았던 노력은 아깝지만 내 적성을 확인하기위한 발버둥이었다 생각하고 이기회에 확실히 미련을 떨쳐낸다.

안전관리자 노려보고 잘 안되면 지게차로 경력쌓으려고 공사협회에 등록도 다 마쳐놓은 상태임

새삶의 시작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