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대출을 받았다.
카뱅 이자 8%짜리 비상금 대출을.
300만원으로 뭘했냐면 도박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7개월만의 도박은 성공적이였다.
불과 20분전까지 1000만원을 따던 상황이였고
500만원을 단 30초만에 잃어버렸다.
500만원을 땄고 방금 아침에 받은 대출을 상환했다.

분명 이득인데.
분명 땄는데
500만원을 잃은 기분이다.


심장이 쿵쿵 울려대고 머리는 멍하다.
그래.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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