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밍이 참 재밌는데 말이죠 시간도 잘가고
서류만 들여다보고 로그 들여다보고
앉아서 마음을 비우고 명상을 하고
참 재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이제는 개발자가 아닌 무언가가 되어버렸습니다
다 자회사, 하청, 파견이라 뭔가 겉도는 기분이 듭니다
언제부터인가 퇴근시간이 점점 늦어지더니
7시, 8시, 9시가 되어버리더군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게 맞나? 생각이 자주 듭니다
엇그제가 고등학생 시절같은데 벌써 35입니다
전차에 앉아서 불안하게 밖을 내다봅니다
지금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가 없고
바깥은 어두워 보이지를 않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서류가 다하면 다시 코드가 옵니다. 고진감래라고 했던가요? 서진코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