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 에서 출발하고
천민 부터 시작한다.


혹자는 나에게 말할 수 있다.

의대가라고, 과고가라고, 대기업가라고

근데 나는 어려서부터 존나 이상했던게

어느 집단을 가도
집단 내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중위권 집단을 가도 2등하고
일반고에서도 내신 2등급 혹은 3등급.


까놓고얘기해서
내신으로는 스카이도못간다.


설곽갔으면?
내신 아작나고 설곽의 중위권 학생 당첨.

거기다 나는 많이 놀고 마이페이스로 가기에
설곽의 기숙사식 스파르타정책에 적응 못했을거다


난 그 어느 엘리트코스를 밟아도
그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

분명 내가 가장 똑똑한데도, 지금 눈앞의 성과에 목매는 미친새끼들이 한국엔 꼭 여럿이기땜에

난 걔들이 영혼팔고 등수경쟁하자그러면 등수를 내어준다.

어느 공간에 가더라도 난 1류가 아니다.



근데

천민의 공간, 모두의 공간으로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눈앞의 경쟁자 대신

자연을 정복
수능학문을 정복
컴퓨터세계를 정복

하는 일에서는

나는 눈부신 J커브를 이루어낸다.

J커브 그리면 내신 바닥을 치지만

중간과정을 평가하지않는 수능. 기한이 정해진 자유양식에서는 1등이다.





하려던 말은

난 설곽갔으면 인생 좆망했다
설곽친구랑 얘기해보면 설곽 ㄹㅇ 폐급사회임. 고딩들의 기숙사사회라.

내가 중딩때 설곽 입시 하나도몰라서 놓쳤던게 큰 행운.

이번에 천재소년왕따사건 보고 친구도 그얘기하더라

이제 애교심도 바닥났다고. 설곽 걍 폐지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