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그 분필맞았을때
꿈에서 맞는 꿈 꾸는거 알지?
분명 분필을 맞고 나서야 꿈을 꿀 수 있었을텐데
어떻게 분필을 맞기 전에 꿈을 꿨는가
이거 신기하잖아
미치면 그걸 느낀다.
나는 어 저기에 바퀴벌레가 있을거같아
하고 쳐다보면 바퀴벌레가 있었는데
이정도면 어 환각인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바퀴벌레가 보이고
어 내가 역시 그럴줄 알았어!! 지금 이 세상 가짜라니까?!!
라고 생각하고
뒤로 걷고있는 사람들이 먼저 보이고
그 다음에 반응함, 어 뭐야 사람들이 거꾸로 걸어? 이 세계 가짜다!!!
이게 뭐
지금 창밖을 보면 사람들이 거꾸로 걷고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본다음에
진짜면
그거도 솔직히 세상이 가짜라는 이유긴 하지
근데 이거는 나한테 문제가 생겼다고 인식이라도 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감각하는것마다 갑자기 사건이 발생하는거임.
그냥
갑자기 이상한일이 일어나는거임.
음악을 틀었는데 몸에서 전율이 일어나는것도, 내가 생각해서 그렇게 된게 아니라
그냥 자동임.
그냥 자동으로 내가 인식하는 그대로가 신기한 세상이 되어버림.
내가 마음대로 할수있는게 아니지.
내가
지금 눈앞에 미녀가 섹스하자고 할거야!
라고 생각하고
어 진짜네?
라고 할수있는게 아니었음
눈앞에 미녀가 섹스하자고 먼저 나타나야지
"어 내가 그럴줄 알았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메카니즘이라...
물론 뒤로가는 사람
계속 55분
내가 잘못했다고 땅바닥에 절하는데 조선시대의 모래랑 볏짚들이 방바닥에서 느껴지고
이런것들이 정상은 아니지.... 환각임
너도 조현병 있구나 똑똑해서 병식은 있나봄
약 잘먹고 병원 잘 다니고 임의단약 절대하지말고 주치의 말 잘들어
웅!! 근데 나 조울증 맞지? 울 아빠가 좀 뭔가 나를 위한 장치들을 몇개 마련해두니까 내가 조현병인데 일부러 조울증으로 위장시킨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함. 1형 조울증도 저런 현상 일어나는거 맞음?
조울도 심하면 환각을 경험할 수 있긴 한데 넌 병식이 있으니까 괜찮아. 아버지 뜻이 어찌됐건 다 너를 위한 거임. 부모님 캐어가 중요한데 다행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