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는 링크고
입시 만능주의가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한다는데
국사를 입시과목에 넣으면 국민들이 강제로라도 역사를 알게된다고 믿는건 교육정책 하는 사람들의 오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런 내 생각이랑 저분 생각이랑 비슷하다고 하면 감히 갖다비비면 안되는 데다가 비비는 모양새가 되는거려나??=ㅅ=;;;;
암튼 경쟁이 꼭 좋은게 아닌거라고 생각함 스트레스 받으면 좋아하던 것도 싫어하게 됨
위에는 링크고
입시 만능주의가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한다는데
국사를 입시과목에 넣으면 국민들이 강제로라도 역사를 알게된다고 믿는건 교육정책 하는 사람들의 오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런 내 생각이랑 저분 생각이랑 비슷하다고 하면 감히 갖다비비면 안되는 데다가 비비는 모양새가 되는거려나??=ㅅ=;;;;
암튼 경쟁이 꼭 좋은게 아닌거라고 생각함 스트레스 받으면 좋아하던 것도 싫어하게 됨
허준이 교수가 말하는 게 은근 화이트 헤드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오오 화이트 헤드 많이 들어본 철학자 같은데... 혹시 어떤 부분 말임? 어떤 부분인지 내가 잘 몰라서 그럼.. (화이트헤드 읽어봐야지 속으로만 생각하고 맨날 못읽어봄)
잠시만 내가 과제했던 레포트좀 찾아보고 ㅋㅋㅋ
오옷 철학도 등장 ㅇㅅㅇ!!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을 유연하고 순환적인 어떤 것으로 보기보다 화이트 헤드의 표현처럼 ‘사하라 사막과 같은 메마른 영역’처럼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화이트 헤드가 말하는 ‘교육의 리듬’에서 ‘리듬’의 의미가 ‘반복이라는 틀 속에서 종차를 실어나르는 것’이라면 우리나라의 교육은 그저 ‘반복’만을 일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신적 성장의 리듬과 특성에 주목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교육에서의 굳어버린 불임증의 주된 원천이라고 꼬집는 그의 표현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고 일제고사에서 상시 수행 평가로의 변화도 주며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입시 일변도의 교육이 계속되는 한, 본질적으로 그것들이 학생들의 마음 발달에 얼마나 기여할지 의문이다.
화이트 헤드가 지적했듯, 획일적인 입시제도는 교양의 핵심에 해당하는 것을 죽여 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 무생명의 물질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다루고 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일, 판단을 유도하는 일, 복잡하게 뒤얽힌 상황들을 파악하는 능력, 이론을 적용해서 특수한 사례에 통찰을 불어넣는 일, 이 모든 능력들은 획일적인 시험과목들의 스케줄 속에 들어 있는 어떤 고정된 규칙에 의해서 전수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화이트 헤드가 정신의 발달 단계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로 다른 단어가 아닌 ‘낭만’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과 정신 발달 단계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낭만의 단계’를 들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크게 감명받았다. 화이트 헤드는 교육을 본질적으로 마음속에 이미 잉태되어 있는 흥분상태에 질서를 부여하는 일이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본래 갖고 있는 ‘흥미’와 ‘호기심’에 대한 존중이 엿보였다. 그리고 교육의 중심적인 과업을 경험이라는 조명 하에 분석해 볼 때, 교육의 성공적인 완수는 교사의 재능, 학생의 지적 유형, 학생의 삶에 대한 전망, 학교의 주변 환경이 제공하는 기회, 그리고 이런 종류의 요인들이 합동으로 빚어내는 요인들과 같은 다양한 변인들 간의 미묘한 조정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오오 그러네~ 고마워! 좋은 자료군!! 댓글에는 왜 추천 안만드는건지 몰겠다 디시도 이젠 좀 바뀌었으면 좋겠구만
근데 님의 화이트헤드 레포트 읽어보니, 과연 화이트헤드가 통찰력이 쩌는 사람인듯.
교육이 드러내는 정신 발달이 하나의 리듬을 가진다고 본다면, 교육과정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그에 따라 바뀌어야 할 것이다. 교육과정을 교사가 수행하기 위한 계획이나 프로그램 같은 구체적인 것으로 보기보다는 의미가 계속 바뀌는 연속체로 바라보며 맥락화된 환경에서 학생들의 특성과 흥미, 수준 등을 고려하여 개발하고자 할 때, 교사의 성장은 물론이고 학생의 ‘정신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 노력을 통해서만 ‘무기력한 교육’이 아닌 비로소 ‘살아있는 교육’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 교육은 상대적으로 낭만의 단계를 배격하고 과도하게 정확성의 단계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화이트 헤드는 낭만적인 단계가 선행되지 않는 정확성의 단계는 불모의 것이라고 지적한다. 우리나라만큼 교육이 과열된 나라도 없지만 여전히 기초 과학 분야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고, 해마다 정부의 기초 과학 지원 예산은 증가하고 있는데 노벨상 수상자 배출과 같은 괄목한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어쩌면 우리 교육이 ‘낭만의 단계’가 결여된 ‘정확성의 단계’에서 과연 원리가 마음의 습관이 되는 ‘일반화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교육의 문제는 학생으로 하여금 나무들을 수단으로 해서 숲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화이트 헤드의 말은 우리 교육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님도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대해 잘 통찰한듯!
나도 개인적으로 정서적인 토대가 없이 이성이 올바로 설 수가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이 되는듯. 인간은 충분히 정서적 욕구가 충족되는게 선행되어야 대체적으로 건전한 이성이 구축이 가능하다고 믿는데... 흐음
화이트 헤드의 <교육의 목적>이라는 책을 읽고 쓴 과제의 일부임.. 이걸 여기서 이렇게 까는 군 ㅋㅋ
나도 그 책은 읽어봐야겠다... 진짜 고맙다!!!
원제는 The aims of education [Alfred North Whitehead]이었군.. 가급적이면 원서로 읽어보도록 노력해봐야겠어
아.. 아쉽게도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서는 못찾겠네
프갤에서 1인분도 못했는데 이렇게나마 1인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네요 ㅠㅠ
제게는 완전 거인으로서의 1인분을 해주셨습니다~~!!!
맞음. 난 컴공 안간게 다행인걸지도
ㅇㅇ 내가 다니던 학교만 그런건지 몰겠는데, 솔직히 학점 경쟁 과열 때문에, 학점 공정성 같은건 안미덥더라구. 괜히 스트레스만 받고 학부 내내 번아웃만 왔어. 그냥 경쟁자에 대한 생각에 괜한 에너지 낭비하는 대신에 생산적으로 자기 갈 길을 신경쓰는게 훠~~ㄹ씬 더 생산적인듯
국사를 배우니까 한국에 혐오감 생김
엇 혹시 내가 쓴 댓글인가??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