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사업부에 38살 먹은 아저씨가 있었음


사람 자체는 엘리트에 똑똑해서 사업부터 마케팅 시장조사 엑셀 데이터분석 등등 다 잘하는 에이스임


근데 디비에서 직접 데이터를 뽑을 기회가 있어서 혼자 좀 해보더니


점점 질문 수준이 장난이 아님


얘기 좀 해보니까 개발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고 진작 배울걸 그랬다고 하면서 엄청 좋아함


그러다가 1년 안에 뻥안치고 우리 회사에서 쿼리 젤 잘 짜고 튜닝도 도움 주고 각종 데이터분석 혼자 다함


우리 회사 서버 개발자 20명 정도 있는데 누구도 저 아저씨보다 쿼리를 잘 만들지를 못해서 


가끔 쿼리 모르는거 있으면 저 아저씨한테 물어봄 ㅋㅋㅋ


그렇게 다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개발 시작해보라고 했는데, 파이썬 공부 시작하더니


또 이걸로 주식 트레이딩 프로그램도 만들고 각종 알고리즘도 공부하고 어쩌고 해서


지금은 우리 회사 BI랑 모든 백오피스에 있는 CRM, 통계 쪽은 이 아저씨가 만듬


회사에서 이 아저씨 정체를 점점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