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고등학교때 놀았고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길래 대학교 들어왔고
선생님이 취업잘된다길래 컴공 썼고
지잡대였지만 대학온거에 만족했고
고등학교때처럼 인생의 의미와 원대한 꿈을 찾다 시간만 날린 실수를 하기 싫어서
그냥 학교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다 2학년인 지금 전공 4.14 / 전체로는 3.47 에
고등학교때 못했던 수학이나 영어공부좀 하고있고
코딩 인강듣고 뭐 취업준비하려면 알고리즘 공부하라길래 그것도 하고있고
그냥 별 생각없이
내가 내린선택이 틀리질 않길 바라면서
내 상황에서 할수있는걸 하나씩 할 뿐인데
학교 수준이 낮은건지 몰라도
과제든 시험이든 미리미리 계속 하다보면 성적이 나오니까
언젠가부터 그 시험기간에라도 막 열심히 뭔가를 불태우던 그런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어.
좀 느긋하다면 느긋하게
그렇다고 완전히 놓고 놀지도 않는
그런 상태로 계속 하는데 내가 맞는건지 슬슬 의심이 드네.
의심이 들때마다 그냥 생각하지말자고 마음먹어버리지만
가끔씩은 궁금하더라고
내가 이렇게 느긋하게 해서
열정있게 공부하고 사는사람을 이길 수 있나 싶어서.
흠... 우물안 개구리가 된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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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학교 가면 열심히해봤자 성적 안나오는데 그거보단 훨 낫지. 그 대신 주변애들보다 더 높은 목표를 잡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