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년 전이 그랬다.

이 직업은 취직 못한 사람들
몸쓰는 기술 익히기 전 최후의 보루였다.

전공자 탑 클라스는 금융/대기업 관리직으로 빠지고
컴공은 건설이랑 동급이었지.

그 중에서도 코딩은 인기가 없었다.
오타쿠들만 네이버, 다음, 카카오, 안랩 정도 노렸다.
보통 그냥 노리기만했지 현실은 Si갔다.

거기서 전공자들은 3년이면 개발 접었다.
인프라, it기획 이런거로 토낌.

살아남은 이들이
11번가, 네이트, 옥션에 이직해서
진짜 개발자가 되었다.

폐 자른 개발자, 자바 3명 타요.

예전 프갤은 임금체불, 12신데 집에 못간다, 갑질 조합의
하소연글이 자주 올라왔다.

대부분 이거 아님 먹고 살길 없는 사람들이었고
전공자들도 마찬가지.

차이점은 이런 삶을 살기 위해 4년을 대학공부한 것.
저연봉, 철야, 갑질. 이 직업 고질병이다.

그래서 전공자들이 비전공자를 엄청 싫어하고
무시하는 문화가 생겼다지만,
걔들이라고 별반 다를 거 없다.

1~3년차가 10년차 코드 못짠다고 욕하는 글은 항상있다.
10년 전에도 그런 글이 많았다.
10년 후에 지들이 욕먹고 있을거다.

요즘처럼 개발하면 스마트한 이미지보다
오타쿠, 사회부적응자, 외골수 같은 이미지가 강했다.

사회성 떨어지고 말 뾰족하게 하는 건 찐이다.
착한 애들은 어좁이에 거북목에 왜소한 편이고,
지랄맞은 애들은 티셔츠에 안경쓰고 살집이 좀있다.
중간은 없었다.

살집좀 있는 애들이 프로젝트를 잘하고
왜소한 애들이 코딩 알려주는걸 좋아한다.
전통 개발자는 딱 이렇게 2가지 밖에 없다.

코딩 잘하는 애들은 말을 논리적으로 한다.
뚱땡이는 대놓고 쏘아붙이는 말 잘하고
삐쩍 마른 애는 부드러운데 들어보면 날카롭다.

근데 둘다 사회성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