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스타트업 취업해서 프엔 개발자로 고생고생하면서 일했음


사수도 없어서 1년차 주니어 개발자는 아무것도 모르니 무작정 인터넷 뒤져가면서 어떻게 어떻게 개발환경 세팅하고


개발하더라도 계속 틀리고 안되고 그러니 시간갈아서 해결하고


스타트업 특성상 내가 잘 모르는 백엔드 쪽도 공부하면서, 백엔드 개발자가 부재중이면 직접 API 만들어서 하고


동적 웹페이지 만들겠다고 람다 관련해서 공부하고


회사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배운게 많았던 것 같음


이제 정식 서비스 출시하면서 나는 너무 힘들어서 퇴사할까 고민하다, 회사에서 권고 사직이 내려졌고 그길로 퇴사했음




그러다 한달 쭉 쉬다가 슬 취업준비 해야겠다 하고 지원서 넣고 회사 우째우째 이직하긴 했는데


다니다가 회사생활이 너무 안맞다는게 느껴진거임...


그래서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해볼까 하고 회사 나오고 어째 저째 요래 저래 외주를 하고 있음


솔직히 수입이 일정치는 않음.


예전 직장 다닐때보다 돈 덜 받을때도 있음.


그래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너무 행복한게 내가 원하는 생각대로 개발할 수 있다는게 너무 즐거움


물론 클라이언트 입맞에 맞춰서 하는 게 맞지만, 남한테 끌려다니지 않고 내 생각대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장점이였음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개발 공부도 더 많이 할 수 있게됨


예전에는 끽해봐야 주말에만 공부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틈날때마다 개발 공부할 수 있다보니 내가 성장한다는게 확 느껴짐


예전엔 리액트밖에 다룰줄 몰랐는데 지금은 플러터하면서 스프링 자바로 API 만들고 DB 설계까지 함


집에서 일하는 건 장점이자 단점인것같음


자고 일어난 후 바로 집에서 일하는 건 장점은 맞는데 편안해야할 집이라는 공간이 작업실이 되다보니 가끔 집 자체가 싫어질 때가 있음




지금 연차로 따지면 주니어 개발자로 회사 들어가서 경력 쌓는게 맞는 것같긴 한데


지금 일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나중에 회사 생활을 다시 해야할 땐 너무 적응못할까봐 걱정됨


주니어 개발자가 프리랜서로 일하는건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