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이 발견됐다고 누가 소리지르니까
죄다 곡괭이랑 청바지 안전모 챙겨서 금 캐러 감
그 옆에서 국비학원이랑 강사놈들은 곡괭이 잘 쓰는법, 안전모 착용법, 금 구별하는법 같은걸 나라에서 돈받고 가르치고 있고
그 옆에선 대기업들이 곡괭이랑 청바지 안전모 팔고있음
장비랍시고 부랴부랴 사서 열심히 뛰어듬

그 옆에선 엘리트 금광 광부를 위한 코스 라면서 테스트 같은거 보고 강습생 뽑음
금광으로 금 캐러 온 놈들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 여기서 금광 안캐고 돌아간가는 것은 물류센터 노가다 좆소생산직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임 이미 청바지랑 곡괭이 안전모를 사고 국비학원이나 강의를 구매했기 때문에 그거 아까워서라도 아득바득 파고 있음
매일매일 의미없는 곡괭이질만 반복하는데 금은 더럽게 안나옴
옆에선 전공자놈들도 똑같이 캐고 있는데 금은 아니어도 뭔가 계속 캐긴 함 근데 나는 같은 시간동안 파도 똥값인 퇴적암만 존나 나옴
금 잘캐는법 같은 책을 존나 찾아보긴 하는데 전공자들은 그거 보고 활용해서 본인 프로젝트에 잘 적용하지만 나는 국비에서 알려준거 이상은 못함 그냥 똑같은 각도 똑같은 방법으로만 계속 캘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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