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은 출산 후 프로락틴의 영향을 받으면서 생겨난다. 아이에게 젖을 물리면서 모성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하는 것이다. 암컷 생쥐의 뇌에서 프로락틴 수용체를 제거하자 정상적으로 임신하고 새끼를 낳았지만 24시간 안에 새끼들을 내팽개쳤다는 연구 결과(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미와 새끼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프로락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동물학자들은 “어미의 뇌에서 프로락틴 전달 능력에 혼란이 생기면 새끼를 버린다”고 설명한다.



애버리는 인간: 뇌를 고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