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3년 하고 현재 sm 3년 째 되어가는 중임.


si :

일단 야근 ㅈㄴ 많이 함, 일정 촉박해서 이것 저것 만들어 줘야 해서 촉박함.

대신 고객이랑 싸우는 건 pm급들이 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덜받음.

단, 내가 개발 실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내 개발 일거리를 주변 사람들이 가져가서 개발 하게 되는 경우, 주변 사람들이 더 피곤해 질 수도 있음.

그렇다 보니 항상 개발 실력 꾸준하게 향상 시켜야 함( 물론 sm 도 그렇긴 한데, sm 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함.)

프로젝트 성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본사에 내 자리가 없음.

프로젝트 정해지면 프로젝트 하고, 종료 되면 한 3일 정도 휴가 받아서 쉰 다음, 바로 노트북 챙겨서 다음 프로젝트로 이동 해야 함.

말 그대로 장돌뱅이 신세임.


sm :


야근 없음 무조건 18시 땡 퇴근.

대신 고객사 요구 사항에 맞춰서 추가 개발건 처리 하고, 좀 규모 큰 개발은 프로젝트성으로 해서 고객사에서 별도로 입찰해 온 하청 업체 관리 하면서 프로젝트도 관리해야함.

시스템 문서도 최신화 해주어야 함. 내가 만들거나 아니면 협력 업체에서 추가 개발을 한 거에 대해서는 기존 문서에 최신화를 수시로 해 주어야 함.

이 외에도 잡다한 문서 작업이 si 보단 훨씬 많음.

개발 비중은 낮다 보니 솔직히 업무 시간에 주로 모니터링 위주로 하면서 시스템 관리만 함.

문제는 고객이 요청 오는 요청건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 대신에 하루 하루 내가 어떤 걸 처리 했는지 그걸 하루하루 기록해 놓아야 함.

이게 힘든 게, 일이 없으면 어떻게든 쥐어 짜 내서 일거리를 채워 놓아야, 연말에 평가를 받고 계속 운영 인력으로 잔존할 지, 아니면 인력 배치에서 철수할지가 정해짐. 

(만약 철수 당하게 되면 우리 회사 본사로 복귀 해서 si로 돌려 지거나 일거리 있을 때까지 무한 대기, 마치 권고 사직 요구받은 부장들이 벽보고 자리 지키는 느낌)

실제로 작년에 우리 팀 인원 한명이 시스템 3개를 운영 하고 있었는데, 그 중 1개가 고객사에서 폐기 하기로 결정 나면서 나머지 2개는 다른 인원들이 나눠 가지고, 기존에 3개 운영하던 인력은 일거리 없어서 우리 회사 본사로 강제로 복귀 당했음....



요약하자면,


si은 야근 많이 해서 육체적으로 피곤한데, sm은 일거리 만들어 내고 고객이랑 소통하는 비중이 높아서 정신적으로 피곤해짐.


그냥 이제까지 내가 경험해 본 거 토대로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