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턴이 나보고
웬만한 중소기업 3년차 (자기가 인턴하면서 봐온)들보다 잘한다고 그러더라
내가 그래서
저 스프링공부 딱 일할정도만 대충 1달 흘겨보고 공부 안한겁니다. 그냥 경력만 쌓인거에요
라고 했음...
플젝 들어가기 전에 내가 좀 자유로운 영혼처럼 굴어서
나보고 딱국님은 학벌빨로 어쩌구저쩌구
학벌로 이득보면 되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요즘은 학벌빨 아니라고
내가 회사에서 권한이 센거는 학벌빨이 아니라고... (물론 어느정도 있겠지만)
여튼... 그랬었음..
뭔가...
나도 기댈 곳이 필요한데...
이번 인턴분도 또 잘 챙겨주는 중임.
저번보다 레벨업 된 인턴분인데
처음에는 이 인턴분은 중견기업 인턴경험도 두세번 있고 3년 취준이라 이게 뭐 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할만 하더라 (빈틈을 발견하기가)
근데 나도 기댈곳이 필요해... ㅠㅠㅠㅠ 언제까지 퍼주고만 살수는 없잖아
뭔가 나도 기댈만한 사람들은 나보고
어차피 넌 너인생 알아서 잘 살겠지 하면서 자기 갈길가고
그럼 딱국이는 외로워서 나를 뒤따라오는사람들 가르치고 이끌어내고... 이러는데
솔직히 요즘 인턴 좀 가르치면서 느낀점이...
하...
아지트 만들면서 같이 갈수가 없다.... 이건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아마 뭐 밤새도록 같이 코딩하자 그랬을때 좋아할거같지도 않고
같이 못 어울리는건 같이 못 어울리는거라는 느낌이 딱 들더라..
어울린다는게 뭐 밥먹고 대화하고 웃고 인사하고 이런거 말고
그 같은 방향을 가지고 달린다는 그 느낌
안되는건 안되는거더라고
나 영원히 타인을 이끌기만 해야하는 존재일까...
근데 이게 또 하나 하나 빛을 나눠주다보면
언젠간
모두가 나한테 빛을 나눠줄지도...
솔직히 내가 인턴분 가르칠때
인턴분들 정말 힘들지... 그래서
솔직히 인턴분 하나가 나한테 진심으로 대해줘도 나는 안정감이나 기댄다라는느낌을 못받는데
이런 사람들 여럿이서 나를 비춰주면
그러면 내가 힐링할수 있지 않을까....
지금 살 얼마나 뺐음?
지금 78...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음... 여친이 돌아올수도 있으니까... ㅠㅠㅠㅠ
뭐야 사귄다더니 벌써 헤어졌어?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