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유일하게 내 찐친중에


프로그래머임


물론 그 친구한테 손절당할때는 내가 프로그래머도 아니었고 걔도 프로그래머가 아니었지만



진짜 고마운 친구였음


20살때 술마실때 뭐이게 큰돈이냐 작은돈이냐를 떠나서


오뎅집가면 항상 오늘은 내가 내는날이니까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오뎅집? 거기 배채우라고 있는곳 아닐텐데 둘이서 실컷 17만원 먹고


살얼음 동동 정종 마시고


그냥 너무 좋았다


근데 내가 20대 초중반에 병신같은 모습을 보일때가 있었는데 그시절에 찐친한테 뭔가 내 감정같은거를 막 감정쓰레기통? 으로 써버렸다고 해야하나



어느 순간부터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는 느낌을 안받았대

그리고 자기를 무시하는거 같았다더라



사실 나도 뭔가

어 나 힘들다 근데 이 친구랑 얘기하면 마음 편하다 이런식으로 그랬던거같기도 하고...



여튼 참 고마운 친구임..



나한테 찐친중의 찐친이 셋이있는데


한명은

고등학교친구 금수저에 잘생긴애라 뭔가 20대 초반에 우리 같이 세상을 정복하자!! 라고 나서던 친구.


다른 한명은

설수리친구 독기 엄청 가득하고 절대 안놀고 치밀하게 정진하는 친구인데, 얘나 나나 좀 고생한게 많아서 그런지

예를들면 디씨질 하는거, 그 친구는 알고 있는데, 성욕한탄같은건 모르고(알지도 근데 알아도 그런거 얘기는 안함. 얘는 아카이누처럼 독한애임)

여튼 막 같이 디씨밈가지고 킬킬거리고, 서로 팩폭날리면서 놀고


마지막이 이 친구임



뭐 기억나면 찐친이라고 쳐줄만한 친구가 있을련진 모르겠는데...


이 마지막 친구랑 나랑 또 두명 껴서 패밀리가 있는데


그 두명이 또 많이 친하긴 하지만 막 엄청 돈독하다까지는 아니고


우리 둘이 메인으로 주도하다가

우리 둘이 갈라서서 파해됐다가

내가 셋이 모이자고 셋 모이다가

내가 하두하두 졸라가지고

그 친구 섭외했음


진짜 잘대해줘야지...

아마 내가 프로그래밍적으로 도움주고받을 일도 많을거같음



아지트 까지 갔으면 좋겠다....


경희대 친구인데


20대 초중반에는 경희대는 진짜 잡대라고 생각했는데


스타트업 취직해보니까


와 경희대... 명문대다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