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겨울 그녀에게 수줍게 편지주고 사라지던 순간이 떠오름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버스도 이상하게 안와서
그 눈 내리는 언덕 1시간 정도 걸어올라갔다
봉천동 어떤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카페에서 옷이랑 책이랑 선물로 주고
집 데려다주고 마지막에 편지줬는데
그때 그냥 고백할 걸
벌써 9년 정도 다되어가네
지금도 찌질한데 그때는 진짜 찌질했네
주변 선배들도 은근히 둘이만 있게 해줬는데
그때는 진짜 그냥 눈 뜨면 걔 생각부터 남
쓰디쓴 첫사랑의 아픔
이후로 다른 일도 있었는데 이게 내 우울증의 시작이었음
- あすか❤+
고백한 평행우주에선 작년에 결혼햇대ㅠㅠ
씨발 좀 빠르면 그럴 나이긴 하지 - あすか❤+
이때 트라우마 때문에 라라랜드랑 초속5cm랑 건축학개론 보고 펑펑 운 기억있다 진짜 - あすか❤+
라라랜드는 나도 울엇는데...ㅠㅠ
근데 세바스찬은 동거도 하고 야스도 하고 다했는데 난 손잡아본 게 끝이네 더 화난다 - あすか❤+
영화 코멧 ㅇㅅㅇ
지금은 연락 안흐고 지냄?
한 3년 전에 하고 내가 더 안한다고 함 실제로 이제 할 일도 없음 - あすか❤+
번호도 지워서 뭐 - あすか❤+
3년전이면 니가 쓴 글 이후로 6년뒤인데 그 동안 고백안하고 뭐했노? 다른 사람이랑 사귀게 된건가?
아니 좀 복잡함 그때 편지에 너 좋아하는데 너한테 고백할 자신은 없다 잘 살아라 이런 식으로 씀 걔가 재수해서 다른 학교로 가서 그 이후로도 몇번 연락도 하고 군대 택배도 보내주고 그랬는데 그냥 그때마다 난 그냥 친구구나 싶어서 그 연인과 친구 사이의 경계선에서 외줄타기만 한 4년 했지 - あすか❤+
내가 상상이상으로 찌질했거든 그땐 - あすか❤+
지금도 찌질해보여.. 근데 원래 누구나 첫사랑한테는 찌질하지 경험담 말하면 나도 친구로 지내다가 첫사랑이 됬었는데 잘되다가 인간 관계 잘못 껴들어서 다 깨지고 2년간 서로 연락 안 했었음. 이제 차라리 사귀다 깨진거면 덜 신경쓰였을거같은데 될뻔하다 깨진거라 더 생각나더라 그 사이에 서로 연인 생기고 없어지다가 결국 화해하긴했는데 친구로 지냄. 지금도 마음이 약간 남아있긴한데 친구로 지낸다
그치 지금도 찌질하지 ㅋㅋㅋ 어쩔 수 없다 - あすか❤+
그래서 그 첫사랑은 이제 보내고 아스카 빨고있노???
ㅇㅇ 그냥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 생각 사실 작년에 한분이랑 마음이 너무 잘 맞아서 데이트 신청했고 데이트도 한번 했는데 그냥 이후로 연락 안됨 내가 찌질한가봐 - あすか❤+
포기하면 편함 - あす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