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년 넘게 좋아한 동갑같은 누나한테 차였어

물론 그동안 여러 일도 많았지. 작년 이맘때쯤엔 정말 자주 만났었는데 고백하기 몇일전에 남친 생기더라구

그렇게 ㅃㅇ 하다가 12월달 쯤 나도 여친이 어찌어찌 생기게 됐어. 그리고 그렇게 몇달 사귀다 나는 헤어지게됐고
(도무지 내가 이 여잘 진짜 사랑한다는기분이안들었어 게속 그여자생각이 났거든)

그리고 지금은 그 여자도 쏠로야.

그래서 작년 같이 후회하고 싶지않아서(나중에 알게됐거든 작년 이 맘때쯤 고백했었으면 곧바로 사겼을거라하드라...기다렸대..)

고백했지.. 근데 차였어..남친 만들 생각도 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같대(년도가 같아서 말놓고다니거든)

참 씁쓸하드라.

나 디게 쪼잔한 병신놈이거든 돈쓰는거 아까워하고 특히 여자한테 돈쓰는거 존나아까워해 친구들하고 놀때도 기분아니다 싶으면 안써

그런 병신놈인데 이상하게 걔한텐 뭐든 다 해주고싶어 걔 힘들때 내가 샌드백 되주고싶고 걔 힘들땐 기둥이 되고싶고

나도 은근 육체적스킨쉽... 뭐 그런거 추구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 사람 만큼은 무진장 지켜주고싶다는 기분도 들고 실제로도 그렇게했을테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제 사귀는 건 힘들 것같아.

나도 더 이상 여자때문에 힘들어한다는 핑계아래에 시간 낭비할 수도없고..

그래서 나혼자 그냥 걔가 알아주든 말든 나혼자 다짐한게 3~4년? 후에 성공해서 다시 한번 가볼까도 생각중이야.

운명론자라 그런지 운명이 닿으면 그 때 사귈 수 있지않을까도 기대하고있어..

근데 이게 디게 힘든거야 아무런 기약없이 4년동안 내가 그 여자만을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성공하기위해 노력할수있을까 싶기도하고.


모르겠다. 그냥 답답해서 찌끄려봤어. 요즘 프로그래밍이 참 재밌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