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비 수료 이후 하루 날잡고 이곳저곳 이력서 난사했는데

나는 개발자가 보통 SI / 솔루션 / 서비스 이렇게 간다고 알았고

그중 한 솔루션 회사에서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갔음

이게 내 첫 면접이라 기대 안하고 그냥 면접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코딩테스트 하고 면접을 봤는데

첫 면접은 기억이 잘 안남

지방에 상주해서 유지보수 업무를 하는 포지션이다

코드를 칠 일은 많이 없을 거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일단 붙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ㅇㅋ라고 했고

파견지(?)가 고향집 근처여서 생각해보니 괜찮네 였음

예상치도 못하게 최종면접까지 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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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본사에서 2달 정도 기초교육 + 솔루션 교육받고

2달 정도 여기 내려와서 인수인계 받고

지금은 사수 없이 혼자 업무 중

혼자 업무한지는 거의 50일 정도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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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업무는 기본적으로..

1. 솔루션 유지보수
- 리눅스 서버에서 용량/프로세스 관리
- 솔루션 xml 설정 파일 관리
- 로그 파일 뒤져서 에러 찾기
- DB select로 뒤져서 에러 찾기

2. 솔루션 신규개발
- DB랑 자동화 툴 이용해서 솔루션 서비스 신규 개발

3. 기타 질의응답 및 문서작업
- 각종 관리 문서 작성
- 정기점검 문서 작성

인데..

오자마자 내가 생각한 개발자 업무가 아니구나 싶었지만

조건이나 환경이 좋아서 일단은 다니기로 함

왜냐면 진짜로 할 일이 거의 없거든?

어떤 날은 아침에 30분 정도 에러 체크하는 것밖에 없는 날도 있음

대부분 2-3시간 사이로 끝나는 일이 하루 일과 전부고

오늘도 사실 오전에 업무 다 끝내서 할 거 없음

나 혼자 파견와서 내가 공부를 하든 유튜브 보든 뭐라하는 사람도 없음

내 옆자리는 매일 유튜브보고 그냥 10시에 출근 박는데 자기 할 일 잘하니까 뭐라 안 하더라

진짜 업무강도는 ㄹㅇ 개꿀이긴 한데

근데 내가 하고 싶은 건 웹 개발자였고 지금도 원함

근데 여기서 웹 개발자로 어떻게 이직하지 싶음

일단 동경하던 IT 판에 발을 디딘 건 좋은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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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3500 + 복지비/출장비 다 포함하면 월 370 정도임

1년에 2번 100% 상여금 나오고

24평 아파트 사택 나오고 관리비도 회사에서 대줌

기타 해외여행 지원 등 복지도 중소치고 괜찮은 편이고..

근데 나는 웹 개발이 하고 싶단 말이야!

원래는 한국에서 3년 정도 웹 개발자로 구르다 3년 뒤에 일본 가려고 했는데

내 직무가 도대체 뭐고 앞으로 어케 해야 하는지

너희들이 좀 알려줄래..?

나이는 며칠 전에 만 29살 됨

- あす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