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을 이유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 써본다
나는 원래 직장생활 6년 넘게 하다가 회사가 망해서 갑자기 백수가 되었어
근데 마침 실업급여도 나오겠다, 이전 직장에서 취미로 프로그래밍 짤막하게 만져본 기억도 있고 해서 제대로 배워보자는 마음에 국비 학원 등록을 했지
솔직히 전공자들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거 아는데도 나 너무 재취업이 간절했거든?
매일 수업 끝나면 9시 10시까지 남아서 공부 하고 주말에도 여과 없이 프로젝트 만들어보겠다고 스타벅스에서 노트북 두들기고
아무튼 그렇게 6개월을 보냈어
프로젝트 5개는 나오더라, 아직 정말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어디 조그만 회사라도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폴 준비하고 이력서도 학원이랑 고용센터 등 여러곳을 넘나들면서 첨삭 받아서 준비했고
그렇게 지원하고 다니는데... 현실이 녹록치 않더라
어떤곳은 2차 면접 제의해놓고 다음날 갑자기 인원 충원돼서 안될 것 같단 결과 통보 받고
면접 시간만 2시간을 넘게 봤는데 결국 합격도 안된걸 보니까
아무리 열심히 노력했다 생각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걸 알겠더라고
병신마냥 상가 화장실에서 입 꾹 막으면서 오열하면서 “내가 정말 열심히 한걸까?” 라는 생각만 계속 들더라
아무튼 머... 다 포기하려는 마음이 가득들어서 지금 이렇게라도 한풀이 하고 싶은 마음에 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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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네 새벽 2시까지는 매일 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