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커뮤니티에서 돌고도는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프로그래머(=개발자)라는 직업을 오래 할 수 있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느냐의 척도는
결국 꾸준한 '학습의지'임
퇴근 후에 유혹해오는
게임, 먹는거, 멍때리기, 커뮤질 속에서 다 뭉게누르고
개발자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
말 그대로 업계에 문외한인 제 3자가 보기엔 개발자의 공부란게 일의 연장으로 밖에 안보임
개발자 특성상 불규칙적인 근태, 야근은 당연히 감수해야할 것임에도
그렇게 하고나서도 따로 개발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들 이라는건데
마소나 구글처럼 업계를 선도해나가는 인재들은 주간에 하는 업무가 곧 학습으로 매칭이 될테지만
si로 스타트한 사람들은 si 업무와 개발공부가 매칭이 안됨
그래서 경력을 쌓는 게 실력으로 비례하지 않음
그러니까 퇴근하고 와서도 자기 공부 따로해가며
더 좋은 si, 서비스기업, 공기업 전산직으로 이직하려고 발버둥침
개발이 재밌어서 좋은 사람은 (그 고생에 걸맞는 페이를 주는) 미국 가있거나, 미국 가겠지
프로그래밍이란 곧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한 학습과 적용의 선순환 과정인데
이 짓거리를 좋아하는 인간이었으면 사실 컴공 안오고
자기 흥미에 맞는 순수과학이나 공대가서 연구해도 여기처럼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됨
사실 컴퓨터가 전자계산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연산기계이고
컴퓨터의 창조자들은 대부분 수학과 논리학에 해박한 '학자' 들이었음
너희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창시자들 다 수학과나 물리학에 한 발짝 걸친 사람들이 대부분임
뭐 그렇다고해서 수학 못한다고 개발자 못하는건 아니긴해.
그런데 업계 수준을 만족하기 위해 잘하지도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 걸 계속 하고 살아야한다면
사실 그 이유가 오로지 돈에 국한된다면 그 인생이 보람차고 즐거울지는 누구도 말 못해주겠지
요약함
a. 평소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책 읽으면서 지식습득이 취미인 사람
b. 수학 또는 논리철학을 전공한 사람(=논리적 사고와 증명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c. 공부가 취미가 될 수 있는 사람(=a의 지식습득과 달리 순전히 커리어,자격증,스펙쌓는걸 좋아하는 사람)
a,b,c 셋 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그대가 프로그래머다 ㅇㅇ
셋 다 해당안되면 너는 그냥 프로그래머 자질없는 패션 개발자이고
돈 때문에 온 사람일 가능성이 농후함, 그러니 괜히 개발자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공부하면 그에 못지않게 벌면서 괴롭지않게 편하게 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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