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고도화된 시장에서는 섬세하게 동작하기 힘듬.

끝내 수요-공급에 의해 평형을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과할 때 치러야할 비용이 갈수록 커짐


욕망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논리는 파이를 과점하기 시작한 중상류층들에게나 본인의 주변에 국한되어서 그렇게 보일 뿐이지

그게 영원히 그런식으로 동작을 지속하지 못함.효용이 체감하는거지. 파이를 과점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해지는게 너무 많아지고 선민의식이 싹트는 반면에

부스러기만 주워먹어야 하는 하위층에게는 노력해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꺾이면, 공산주의 마냥 절망과 무기력에 빠짐.

결국 그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지옥이 됨.


사람들의 잔이 예외없이 가득 차거나, 앵꼬가 나지 않도록, 잔을 계영배마냥 바닥에 빵꾸를 뚫어주거나, 가득차려는 잔을 든 사람 잔의 빵꾸 아래에

말라가는 잔을 받치게 해주는게 결국 정치의 역할인듯. 세상을 조화로운 회전목마처럼, 누구에게도 예외없이 동작하도록 끌어주는거지